여자농구, 시즌 종료…남자농구, 프로배구는?
상태바
여자농구, 시즌 종료…남자농구, 프로배구는?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20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농구가 시즌 종료를 선언하며 남자 프로농구와 남자배구, 여자배구의 향후 결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여자농구 1위를 기록한 우리은행. [사진=뉴스1]
여자농구가 시즌 종료를 선언하며 남자 프로농구와 남자배구, 여자배구의 향후 결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여자농구 1위를 기록한 우리은행. [사진=뉴스1]

여자농구, 봄 농구도 취소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전액 기부
남자농구, 24일 이사회 열고 리그 재개 여부와 대책 논의
프로배구, 3월중 재논의…V리그 이대로 종료할 가능성도

결국 여자프로농구가 가장 먼저 결단을 내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규리그 잔여 일정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봄 농구)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자농구가 시즌 종료를 선언하며 정규리그 막판 일정을 진행중이던 남자 프로농구와 남자배구, 여자배구의 재개 혹은, 종료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자농구는 이대로 2019-20시즌을 종료한다. 뉴스1에 따르면 WKBL은 20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3기 1차 임시총회 및 5차 이사회를 열고 2019-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고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등 심각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리그 역시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해야한다고 판단했다"며 "정규리그 순위는 3월9일 경기 종료 시점을 준용하기로 했다. 개최되지 않은 챔피언결정전의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중단해 오는 25일 재개라는 계획을 세웠던 여자농구는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아예 종료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하나은행, BNK 등 일부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며 전력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다는 측면을 고려, 전격적인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2019-2020 시즌 여자농구는 전체 잔여 8경기를 남겨둔 채 리그를 마쳤다. 3월 9일 기준 1위는 21승6패 승률 0.778의 우리은행이다.

한편, 프로농구는 지난달 29일 일시 중단하면서 4주 후인 오는 29일 재개 입장을 밝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당시 4월 28일 마무리되는 일정표도 윤곽이 잡힌 상태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오는 24일(화) 오전 서울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재개 여부와 후속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KBL 10개팀은 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일부터 리그가 중단된 프로배구(남녀 V리그)는 19일 향후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중단된 V리그 재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3월 내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조원태 KOVO 총재를 비롯해 사무총장, 12개 남녀 구단 단장 등이 자리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사회는 오후 5시50분이 돼서야 끝났다. 2시간 50분이나 논의할 정도로 격론이 벌어졌지만 결론을 맺지 못했다.

이사회를 마친 조원태 총재는 "입장이 달라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3월 이내에 다시 이사회를 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각 구단들은 리그 종료 또는 재개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Δ이대로 시즌 종료 Δ정규리그만 소화하고 시즌 종료 Δ현재 정규리그 순위로 포스트시즌만 소화 Δ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모두 소화 등의 가능성이 모두 언급됐지만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조원태 총재는 V리그를 이대로 마치는 것에 대한 가능성도 전했다. 이사회에서 5라운드까지의 성적을 통해 리그를 마치는 이야기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 우승을 인정할 것인지, 개인성적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조원태 총재는 "가능성은 다 열려있다"며 "다만 정규리그만 할 것인지 포스트시즌만 할 것인지, 아니면 리그와 포스트시즌을 다 단축해서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만약 마무리가 되면 순위를 어떻게 될지 이야기를 했는데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