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도 엇갈리는 STL 제5선발 전망…김광현 vs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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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엇갈리는 STL 제5선발 전망…김광현 vs 마르티네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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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과 마르티네스의 제5선발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과 마르티네스의 제5선발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김광현 포함 STL 선발진, 2020시즌 메이저리그 10위 평가
美 SB네이션 “김광현이 스프링 캠프에서 믿기 어려운 활약”
MLB.com “5선발 경쟁, 마르티네스가 김광현보다 유리하다”

“5선발 경쟁, 마르티네스가 김광현보다 유리하다. 세인트루이스는 그가 2년 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캠프에서 마르티네스는 건강함을 보여줬다”(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엠엘비닷컴 MLB.com)

“김광현의 승리기여도(WAR)가 2.2로 미콜라스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팀내 공동 2위다. 이 선수는 선발로 활약해야 한다”(SB네이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중단되고 개막전도 불투명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8)의 제5선발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광현이 포함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 톱10으로 평가된 가운데 SB네이션은 “김광현이 스프링 캠프에서 무실점으로 믿기 어려운 활약을 펼쳤다”면서 선발 진입을 예측했지만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 “마르티네스가 김광현보다 유리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먼저 MLB.com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진 상위 10개 팀을 선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위에 올랐고 김광현은 5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을 인용한 뉴스1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예정됐던 정규시즌 개막일에 맞출 수 없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미콜라스가 없어도 한국에서온 김광현이 스프링캠프 중단 직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하며 선발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8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을 기록하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예상 선발진으로 잭 플레허티,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 순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2020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진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꼽았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 조 로스 순으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에 이어서는 뉴욕 메츠,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뒤를 이었다.

현지 매체인 SB네이션도 김광현의 선발진입에 힘을 실었다.

SB네이션은 20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스프링캠프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고 선발진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SB네이션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8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으며 볼넷은 단 1개 내줬고 실점은 없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약"이라며 "김광현은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해 16승(7패)을 올렸던 다코타 허드슨은 2선발이 되기에 볼넷이 너무 많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2018년 이후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지 못했고 아담 웨인라이트는 만 38세다. 마일스 미콜라스는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김광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B네이션은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예측시스템(ZiPS)을 근거로 김광현이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ZiPS는 김광현이 올해 27경기(26경기 선발)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4.00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157.3이닝을 소화하고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2로 미콜라스와 함께 공동 2위(1위 잭 플래허티 4.9)다.

매체는 "WAR에서 팀내 공동 2위다. 이 선수는 선발로 활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엠엘비닷컴(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5선발 경쟁'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유리하다는 전망이 내놨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개막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의 로스터 경쟁 상황을 전했다.

외야와 함께 여러 포지션 중 김광현이 포함된 5선발 경쟁이 이슈로 꼽힌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미콜라스로 이어지는 1~4선발이 유력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마르티네스와 김광현이 경쟁하는 구도였다.

그러나 선발 후보였던 미콜라스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광현이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그 연기가 또 다른 변수가 됐다.

매체는 "미콜라스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개막 연기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그렇게 된다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한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시즌이 빨라야 5월 중순 이후 개막할 것으로 보여 개막 로스터 제외 가능성이 높았던 미콜라스가 회복할 시간을 얻은 것이다.

남은 한 자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MLB.com은 마르티네스가 현재까지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유리하다"며 "세인트루이스는 그가 2년 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캠프에서 마르티네스는 건강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2016~17년 선발로 나섰지만 2018시즌 중반부터 불펜으로 이동했고, 지난해에는 마무리로 출전했다.

2016시즌 16승(9패)과 2017년 12승(11패)을 올린 경험이 있다. 2019시즌에는 48경기에 나와 4승2패 3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범경기에선 4차례 나와 13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매체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광현의 5선발 가능성도 전했다.

MLB.com은 "한국인 좌완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 1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며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선발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시범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누가 5선발을 꿰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LB.com은 "김광현으로 인해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정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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