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에이스’ 홍상삼 기아에서 꽃피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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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에이스’ 홍상삼 기아에서 꽃피우나?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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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3이닝 무실점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3이닝 무실점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홍상삼, 기아 홍백전 선발 4이닝 동안 삼진 8개 '닥터K' 위용
외국인 선수 가뇽도 위기서 빛난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대인 4타수 3안타 멀티홈런 펄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적생 우완투수 홍상삼은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괴력을 발휘했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2탈삼진 무실점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가뇽과 홍상삼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각각 홍팀과 백팀 선발로 등판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백팀 선발 홍상삼은 4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2실점했지만 무려 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닥터K' 위용을 뽐냈다.

홍상삼은 1회초 삼진으로만 아웃카운트 3개를 다 잡아낸 뒤 2회말에도 2개를 더 추가했다. 4회말 다시 한 번 아웃카운트 3개를 전부 삼진으로 잡아냈다.

홍상삼은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그해 9승을 따내며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2년 불펜 투수로 4승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지난해 1군 3경기에서 5⅔이닝(평균자책점 4.76)만을 소화한 홍상삼은 시즌 후 두산에서 방출되고 말았다. 그런 홍상삼에게 KIA가 손을 내밀었다. 홍상삼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KIA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다.

가뇽도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한 가뇽은 김선빈에게 중견수 쪽 2루타, 프레스턴 터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투구수가 많아져 규정에 따라 그대로 1회말을 마쳤다.

가뇽은 2회말에도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장영석을 3루 병살타로 불을 끈 가뇽은 다시 김주찬에게 좌익수 앞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정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가뇽은 3회말 최원준과 박찬호를 연속 땅볼로 잡으며 순항했다.

김선빈에게 우전안타, 터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한 번 실점을 모면했다.

타선에서는 홍팀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대인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내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대인은 4회초 솔로포, 8회초 투런포 등 멀티홈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는 황대인과 가뇽의 활약을 앞세운 홍팀이 7-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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