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흥국생명 ‘봄 배구’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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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흥국생명 ‘봄 배구’가 아쉽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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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프로배구 V-리그가 결국 조기 종료됐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던 여자배구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의 ‘봄 배구’도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여자배구에서 GS칼텍스를 완파한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가 결국 조기 종료됐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던 여자배구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의 ‘봄 배구’도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여자배구에서 GS칼텍스를 완파한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KOVO,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조기 종료 결정
남자배구, 우리카드-대한항공-현대캐피탈 1~3위 차지
여자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흥국생명…봄배구 무산

‘봄 배구’가 아쉽다.

프로배구의 하이라이트 ‘봄 배구’는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남자배구 1위를 기록한 우리카드(23승7패·승점 64)나 2,3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승점 62·22승8패), 현대캐피탈(승점 53·18승12패)은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승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챔피언결정전을 치르지 못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자배구보다 더욱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여 팬들을 열광시킨 여자배구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헤일리, 양효진, 이다영, 고예림, 정지윤, 이다현등이 활약하며 통합우승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리그 1위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러츠, 강소휘, 이소영으로 짜여진 삼각편대가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던 GS칼텍스도 현대건설과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던 상황이어서 허탈할 수밖에 없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3위를 달리던 흥국생명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한동안 에이스 이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7연패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에이스 이재영이 살아나고 외국인 선수 루시아와 김미연, 이주아, 박현주가 힘을 보태며 ‘봄 배구’를 넘어 2연속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부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은 “정규리그 1위는 선수들이 고생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가 결국 조기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KOVO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시즌 종료에 합의했다.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이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범국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체육 운영중단 권고에 적극 동참하고 배구팬들과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사회의 결정으로 2019~2020시즌 V-리그의 남은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시즌도 열리지 않는다.

V-리그가 포스트시즌 챔피언을 가리지 못한 채 시즌을 접는 것은 2005년 출범 후 처음이다.

정규리그 1~3위 상금은 구단들의 기부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인다. 성금의 일부는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 구성원들의 생활자금에도 지원될 계획이다. 남자부 1~3위 상금은 1억2000만원, 7000만원, 3000만원이고 여자부 1~3위 상금은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이다.

조원태 총재는 “선수들을 비롯한 리그 구성원들의 보호와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시즌을 종료한 것에 대해 팬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에 이어 남녀 프로배구까지 중단을 택하면서 진행 중인 겨울스포츠는 남자프로농구만 남았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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