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한화 서폴드·채드벨·호잉, 대반전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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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한화 서폴드·채드벨·호잉, 대반전 해낼까?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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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 제라드 호잉을 앞세워 올시즌 대반전을 노린다. 사진은 워윅 서폴드.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 제라드 호잉을 앞세워 올시즌 대반전을 노린다. 사진은 워윅 서폴드.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3명 동시 재계약 체결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합류…믿음에 성적으로 보답할 차례

한화 이글스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들인 투수 워윅 서폴드(30), 채드 벨(31), 제라드 호잉(31)과 재계약을 맺었다.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와는 총액 130만달러에, 채드 벨과는 총액 110만달러에, 타자 제라드 호잉과는 총액 11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들과 일찌감치 재계약을 완료한데 이어 이용규와 하주석이 복귀하고 선발투수 장시환과 외야수 정진호를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로 보강하면서 올시즌 반전을 노려왔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전마저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한화는 2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와 메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지난 10일 귀국했지만, 호잉과 벨, 서폴드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해왔다.

여기에 워윅 서폴드의 호주 출국금지 홍역을 겪으면서 외국인 선수 교체 상황까지 맞닥뜨렸다. 다행히 자국민 '출국 전면 금지'가 아닌 '여행 자제 권고' 조치라는 호주 정부의 답변에 따라 서폴드는 정상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홍역을 겪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3명이 25일과 26일 입국하면서 한화는 본격적인 시즌 준비체제를 갖췄다.

한화는 26일 "미국에서 머물던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은 25일 오후에, 호주에 있던 워윅 서폴드는 26일 오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호잉과 채드 벨은 2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서폴드는 이날 오후 검사를 받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한화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맺으며 올시즌 외국인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

우완 정통파 투수 서폴드는 한화 에이스로 활약하며 첫해 100만달러에서  올 시즌 총액 130만달러으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192⅓이닝을 소화한 서폴드는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한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폴드는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고, 20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자랑했다.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194⅔이닝)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다.

한화는 "선발 등판마다 안정감을 보인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폴드도 한화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 계약을 빨리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채드 벨도 첫해 85만달러에서 총액 110만달러로 인상됐다.

좌완 정통파 투수인 벨은 지난해 29경기에서 177⅓이닝을 던진 벨은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15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8월30일 이후 6경기에서 4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70으로 활약했다.

벨은 계약 후 "한화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며 "무엇보다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라드 호잉은 한화에서만 3시즌을 뛰게 됐다.

2018시즌 70만달러에 계약한 호잉은 타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으로 ‘복덩이’로 통하며 한화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호잉은 타율 0.306 30홈런 110타점 23도루 85득점으로 활약,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2019시즌 총액 140만달러로 수직상승 했지만 지난해 다소 주춤하며 올시즌은 총액 11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한화는 "호잉은 폭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외야를 지켰다. 또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다. 모든 상황에서 전력을 다하는 베이스 러닝을 보여줬다"며 "성실함과 투지를 겸비한 선수"라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호잉은 "다시 한화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며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잔류시키면서 2020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한화의 믿음에 워윅 서폴드, 채드 벨, 제라드 호잉이 성적으로 보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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