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김창모·양우섭·한정원…부르는 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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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김창모·양우섭·한정원…부르는 팀이 없었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5.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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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A 1차 협상을 못해 2차 협상 대상이 된 문태영 등 18명에 대해 영입 의사를 보인 타 구단은 없었다.
프로농구 FA 1차 협상을 못해 2차 협상 대상이 된 문태영 등 18명에 대해 영입 의사를 보인 타 구단은 없었다.

프로농구 FA 1차 협상 못한 18명, 타구단 영입의향 무소식
19일부터 22일 정오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여야

1978년생으로 현역 최고령인 문태영이 지난 15일 자유계약(FA) 1차 협상 마감 결과, 원 소속구단 서울 삼성 혹은 새롭게 뛸 곳과 계약을 맺지 못한데 이어 2차 협상에서도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에 따르면, 전체 FA 대상자 51명 중 29명이 1차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성(오리온), 장재석, 김민구(이상 현대모비스), 김지완, 유병훈(이상 KCC) 등이 새 둥지를 찾았고, 강병현(LG), 윤호영(DB), 이관희(삼성) 등은 원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신명호(KCC), 전태풍(SK), 박상오(오리온)는 은퇴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2차 협상 대상이 된 문태영등 18명은 2차 협상을 기대했지만 그들을 부른 팀은 없었다.

KBL은 18일 "1차 FA 협상에서 계약을 맺지 못한 18명에 대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은 없다"고 전했다.

총 51명 FA 대상자 중 은퇴자 4명을 빼면 실제 대상자는 47명이다. 이 중 장재석(현대모비스), 이대성(오리온) 등 29명이 15일 마감된 1차 FA에서 소속팀을 찾았다.

2차 협상 대상이 된 문태영(삼성), 김창모(DB), 양우섭(LG), 한정원(KCC) 등 18명에 대해 영입 의사가 있는 구단은 이날 정오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했어야 한다.

그러나 영입의향서는 단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2차 협상을 기대했던 문태영은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라는 분석이다.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마흔넷이다.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도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부담이다.

문태영은 2009년 귀화혼혈선수로 KBL에 데뷔했다.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 삼성에서 194㎝ 신장을 앞세워 화려한 득점쇼를 선보였다. 내외곽에서 모두 능했다.

데뷔한 2009~2010시즌에 평균 21.9점을 올리며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랐고, 2010~2011시즌에도 평균 22점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총 6차례 국내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평균 12분32초밖에 뛰지 못하며 3.6점 2.8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태영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친형 문태종(45)처럼 화려하게 챔피언에 오른 뒤에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문태종은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의 우승에 일조하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문태영은 지난 시즌 보수 2억8000만원을 받았지만 만 35세가 넘었기 때문에 FA 영입에 따른 보상이 필요 없는 선수다.

득점력은 여전하지만 노쇠화로 인한 체력저하가 뚜렷하다는 게 약점이다.

이로써 갈 곳을 찾지 못한 18명은 19일부터 22일 정오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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