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만루홈런·키움 박병호 홈런 2방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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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 만루홈런·키움 박병호 홈런 2방 ‘얼마만이냐!’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5.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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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캡틴' 오재원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두산베어스가 '캡틴' 오재원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KBO리그 두산, 페르난데스·오재원·최주환 홈런쇼 공동 2위
KIA 나주환 투런포 포함 3안타 2타점…SK 꺾고 5연승 질주
KT 로하스, 역대 3번째 좌·우 연타석포 ‘진기록’ 2연패 탈출
키움 박병호 홈런 두 방, 선발 요시키 시즌 3승…롯데 제압
NC 루친스키 8이닝 무실점, 원종현 6세이브…한화에 영봉승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오재원, 최주환의 화끈한 홈런포에 힘입어 두자리수 승리를 채우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2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 삼성전 8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10승째(6패)를 수확해 3위에서 공동 2위가 됐다.

두산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삼성과의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3회초에는 동점 솔로포(시즌 4호)를 때려냈다.

두산의 '캡틴' 오재원은 5회초 만루 홈런(시즌 3호)를 작렬하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주환도 3회초 페르난데스와 백투백 홈런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타선에 힘을 더했다.

두산 외국인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잠수함 투수 김대우는 4이닝 5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인 우완 투수 황동재가 1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삼성은 홈런 4방을 치고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 12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 나주환 친정팀에 비수… 5연승 KIA 시즌 10승 고지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3연패의 늪으로 밀어넣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애런 브룩스의 호투와 나주환의 쐐기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헀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으며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KIA의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이 4회초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SK에서만 뛴 나주환은 2019시즌을 마치고 SK로부터 은퇴 권유를 받았으나 현역 연장 의사를 드러냈다. 이후 조건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KIA 외국인 에이스 브룩스는 6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찍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앞선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브룩스는 KBO리그 데뷔 4경기 만에 첫 승을 품에 안았다.

또 브룩스는 6일 광주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21⅓이닝 연속 무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종전 20이닝)이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1회말 노수광의 내야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오준혁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SK는 제이미 로맥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KIA는 3회초 김선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고, 4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4회초 KIA는 나지완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나지완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나주환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투런포를 작렬해 KIA의 4-1 리드를 이끌었다.

SK가 5회말 선두타자 정진기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KIA는 7회초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다시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SK에 1점을 내준 KIA는 9회초 2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9회초 한승택, 박찬호의 연속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KIA는 프레드릭 터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후속타자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 20일 고척 키움전에서 힘겹게 10연패의 사슬을 끊은 SK는 이후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3연패를 기록한 SK는 2승 14패가 돼 최하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김태훈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김태훈은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 KT 좌우 연타석 홈런+영건 김민 5⅔이닝 1실점 시즌 2승째

잠실구장에서는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우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6-2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7승째(9패)를 수확,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로하스가 진기한 기록을 써내며 KT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5회초에 우타자로, 7회초에 좌타자로 나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한 경기 좌·우 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은 역대 3번째다. 종전 사례는 LG 서동욱이 유일하다. 그는 2008년 9월25일 인천 SK전과 2010년 5월12일 청주 한화전에서 좌·우 연타석 홈런을 친 바 있다.

한 경기에서 좌·우 타석 홈런이 나온 것은 역대 8번째고, 로하스 개인으로는 3번째다.

KT 우완 영건 김민은 5⅔이닝 동안 7개의 볼넷과 2개의 안타를 내줬으나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다.

KT는 1회초 1사 후 3루타를 때려낸 오태곤이 후속타자 조용호의 2루 땅볼로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 김민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켜가던 KT는 4회초 추가점을 냈다.

4회초 박경수, 배정대의 연속 안타와 강현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KT는 강민국이 유격수 뜬공을 쳐 소득없이 아웃카운트가 늘어났지만, 후속타자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KT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섰다.

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해 KT에 추가점을 안겼다.

이때 로하스는 LG 좌완 선발 투수인 차우찬을 공략하기 위해 우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2사 후 김민성의 볼넷과 정근우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일군 LG는 유강남, 오지환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7회초 로하스가 좌월 투런포(시즌 4호)를 쏘아올려 다시 6-2로 달아났다.

로하스는 이번에는 베테랑 우완 송은범을 상대로 왼쪽 타석에 들어서 타격을 했고, 또 홈런을 쳐 진기록을 써냈다.

7, 8회말 등판한 주권, 하준호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리드를 지킨 KT는 9회말 김재윤을 투입했다.

기존 마무리 투수 이대은의 부진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된 김재윤은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채은성과 로베르토 라모스를 연달아 내야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10승 6패를 기록해 두산과 공동 2위가 됐다.

LG 토종 좌완 에이스 차우찬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그는 시즌 2패째(2승)를 떠안았다. 이로써 차우찬은 2015년 8월부터 이어온 KT전 11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 키움 선발 전원 안타, 김하성·이정후 홈런+6타점 합창

키움 히어로즈는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때려낸 타선에 힘입어 12-4로 이겼다.

10승 7패가 된 키움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키움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날 키움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2, 3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하성과 이정후도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들은 홈런도 한 방씩 때려냈다.

1회초 김하성의 2루타와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낸 키움은 2회초 2루타를 때려낸 선두타자 이지영이 이택근의 진루타와 김규민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월 솔로포(시즌 3호)를 날린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가 4, 5회말 1점씩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6회초에만 3점을 올리며 롯데의 기를 죽였다.

6회초 1사 2루에서 이택근이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한 키움은 이후 2사 3루에서 김주형의 적시 2루타와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추가, 7-2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4호)를 쏘아올려 11-2까지 앞섰다.

후속타자 박병호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키움에 추가점을 선사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품에 안았다. 시즌 3승째다.

롯데는 8승 8패가 돼 6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로 나선 이인복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 한화 선발 김민우 5⅔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

창원NC파크에서는 선두 NC 다이노스가 투수진의 호투 속에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질주한 NC는 13승째(3패)를 따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가 단연 빛난 한 판이었다. 루친스키는 8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고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

루친스키는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아직 패배는 기록하지 않았다.

루친스키의 호투 덕에 NC가 승리하는데 3점이면 충분했다.

NC는 1회초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태진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8회초에는 1사 1루에서 강진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NC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은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원종현은 시즌 6세이브째(1승)를 챙겨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렸다.

2연승, NC전 3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는 10패째(7승)를 기록해 7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한화 선발로 나선 좌완 영건 김민우는 5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빈약한 타선 지원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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