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봉, 절반은 기본…얼마나 더 깎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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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봉, 절반은 기본…얼마나 더 깎이나?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5.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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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로운 연봉 지급 방안을 제시하며 류현진의 올 시즌 연봉규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로운 연봉 지급 방안을 제시하며 류현진의 올 시즌 연봉규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류현진 연봉 247억원→64억원으로 삭감 가능성
MLB 사무국, 선수노조에 연봉 '차등 삭감' 제안
재정 타격 MLB 구단 절반을 선수들과 분담 고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로운 연봉 지급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USA 투데이 등은 27일(한국시간) 7월초 정규시즌 개막을 추진하는 MLB 사무국이 새로운 연봉 지급 방안을 선수노조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MLB 구단들은 이달 중순 구단 수입의 절반을 선수들과 나누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따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봉도 2000만달러(약 246억8000만원)에서 515만달러(약 63억5000만원)로 삭감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롭게 제시한 연봉 지급안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2000만달러인 선수는 515만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자 이를 철회했다.

대신 선수들의 연봉에 따라 차등 삭감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연봉은 많이 깎고, 적은 돈을 받는 선수들의 연봉은 상대적으로 덜 삭감하는 방안이다.

파산 기자가 공개한 연봉 지급안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2000만달러인 선수는 연봉이 515만달러로 줄어든다. 류현진이 이에 해당한다.

연봉 2500만달러인 선수는 605만달러, 3000만달러인 선수는 695만달러, 3500만달러인 선수는 784만달러로 삭감된다. 연봉이 많을수록 삭감 폭은 커진다.

연봉 1000만달러인 선수의 연봉은 295만달러가 되고, 500만달러인 선수는 164만달러가 된다.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56만3500달러)을 받는 선수의 2020시즌 연봉은 26만2000달러로 줄어든다.

ESPN은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의 65%가 100만달러 미만의 연봉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 사무국이 제시한 7월 개막안에는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방안이 포함됐다. 3월말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연봉이 절반 가량 줄어든다.

이런 가운데 MLB 구단들은 고액 연봉 선수들의 연봉을 더 삭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선수들은 새로운 연봉 지급안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를 나쁜 사람처럼 보이게 할 가능성이 있는 흥미로운 계획"이라고 비꼬았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MLB 선수노조가 연봉 추가 삭감안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협상 마감 시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MLB 사무국의 제안대로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이 있는 주에 개막하려면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적어도 6월초까지 연봉 지급안과 코로나19 관련 건강·안전 대책 등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

USA 투데이는 "3주간 스프링캠프를 하고 7월초에 시즌을 시작하려면 6월6일까지는 합의를 이뤄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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