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위권 이끌 ‘돌직구 끝판왕’ 오승환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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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위권 이끌 ‘돌직구 끝판왕’ 오승환이 돌아온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6.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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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이 출장 정지 72경기를 모두 채우고 오는 9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이 출장 정지 72경기를 모두 채우고 오는 9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돌부처’ 오승환, 일본·메이저리그 거쳐 7년만에 KBO 귀환
72경기 출장 정지 끝내고 9일 대구 키움전부터 복귀 가능

 
초반 부진을 딛고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강력한 뒷문지기가 돌아온다.

‘돌부처’ ‘끝판왕’ ‘돌직구’ ‘끝판 대장’등 수없는 수식어를 자랑하는 오승환(38)이 드디어 1군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오승환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야간 경기 적응 등을 위한 몸풀기에 나서는 셈이다.

오승환은 현재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있다.

2일까지 25경기를 진행한 삼성이 이번주 6경기를 모두 진행하면, 오승환도 출장 정지 72경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

오승환은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시즌 42경기를 채운 그는 올해 삼성이 30경기를 치른 뒤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6월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이 오승환의 1군 등록 '디데이'다.

2005년 프로데뷔 후 2013년까지 줄곧 삼성에서 뛰었던 오승환은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쳤다.

7년 만의 KBO리그 등판에 앞서 워밍업을 시작한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은 이번주 1군 원정에 동행한다"고 말했다. 2~4일 잠실 LG전부터 5~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까지, 선수단과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1군 등록 뒤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만큼 먼저 분위기를 익히게 하기 위해서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환은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난 뒤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통해 따로 실전 감각 조율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몸 상태가 워낙 좋은 데다 경험이 풍부한 투수라 조정 기간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에서다. 삼성 관계자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는 물론 4월 국내 청백전 등에 등판하는 등 일찍부터 실전 경기에 오를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경산 볼파크에서 잔류군과 함께 훈련을 소화해왔다.

삼성은 11승14패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를 거두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뚜렷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돌부처' 오승환까지 가세한다면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277세이브로 역대 통산 세이브 1위(28승13패11홀드 평균자책점 1.69)에 올라있다. 삼성 불펜에 오승환이 버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오승환 개인에게도 복귀 뒤 의미 있는 도전이 시작된다.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80세이브를 거뒀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42세이브를 따냈다. 지금까지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작성 중이다.

닫혀있던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된다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기록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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