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찬헌 인생투…한화 11연패, 팀 최다 13연패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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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찬헌 인생투…한화 11연패, 팀 최다 13연패 공포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6.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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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찬헌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 내주고 삼진은 무려 11개를 솎아내는 인생투를 던졌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LG 정찬헌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 내주고 삼진은 무려 11개를 솎아내는 인생투를 던졌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NC 양의지 만루포 20승 선착
KIA, 김호령·터커·최형우 홈런
두산 오재원 3점포, KT 대파

LG 트윈스가 선발 정찬헌의 인생투와 유강남, 이천웅 등 불망망이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스윕패를 당하며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최다 연패 기록인 13연패도 넘을 기세다.

NC 다이노스는 양의지의 이적후 첫 만루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20승(6패)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는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와 1회말 김호령의 선두타자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전을 쓸어 담았다.

두산 베어스는 오재원이 우월 스리런포 등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KT 위즈를 완파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LG 정찬헌 7이닝 11K 무실점 인생투+선발 전원 안타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찬헌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 3일 삼성에 내리 지며 스윕패 위기에 몰렸던 LG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17승째(9패)를 따냈다.

선발 정찬헌의 호투가 빛났다. 정찬헌은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 내주고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무려 11개를 솎아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 6개를 훌쩍 넘어섰다.

5월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4390일 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감격을 맛봤던 정찬헌은 2경기 연속 승리를 품에 안았다. 시즌 2승째(1패)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하게 지원사격했다. LG는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유강남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 리드오프 이천웅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고, 중심타선에서는 김민성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박용택의 안타와 유강남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이천웅의 타구는 삼성 1루수 타일러 살라디노를 스친 뒤 우측선상을 타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LG는 3,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갔다.

3회말 채은성, 김민성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한 LG는 정근우의 2루타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와 오지환의 우중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대거 3점을 보탰다.

6-0까지 앞선 뒤에도 LG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안타를 뽑아낸 후 채은성이 3루 방면에 빠른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삼성 3루수 이원석을 맞고 굴절됐고, 채은성은 1루에 안착했다.

후속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안타를 쳐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LG는 김민성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 입장에서는 우익수 김헌곤이 바운드된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린 것이 아쉬웠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올린 LG는 이후 2사 3루에서 유강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4호)를 그려내 11-0까지 달아났다.

LG는 정찬헌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⅔이닝)과 진해수(⅓이닝), 이상규(1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그대로 이겼다.

토종 좌완 백정현의 부진 속에 초반 승기를 내준 삼성은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한채 LG에 무릎을 꿇었다. 2연승 행진이 중단된 삼성은 12승 15패가 됐다.

종아리 통증 탓에 지난달 1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일 만에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4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 14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11실점(8자책점)하며 무너졌다.

백정현은 3패째를 떠안았다. 백정현은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 한화 단일 시즌 최다 연패기록 13연패도 뛰어넘나?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3-7로 졌다.

한화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전이다. 이후 이날까지 치른 11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한화의 단일 시즌 최다 연패는 2013년 기록한 13연패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김민우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다. 그러나 김민우는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얻어 맞으며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초반 흐름을 내줬다. 시즌 3패째도 피할 수 없었다.

4번 타자 이성열과 5번 타자 김태균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힘이 되지 못했다.

반면 키움은 에릭 요키시는 6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달 12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키움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키움은 1회초부터 앞서가며 한화를 압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김민우의 시속 128㎞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후속 김하성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병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0-2로 뒤진 4회말 정은원과 제러드 호잉의 연속 안타로 반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무사 1, 3루에 선 이성열이 유격수 더블플레이로 물러나면서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키움은 다시 홈런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전병우가 김민우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4-1로 앞선 7회에는 3점을 더 뽑아냈다.

2사 1루에서 이정후의 땅볼 타구를 잡은 투수 박상원이 1루로 악송구했고, 그 사이 1루 주자 서건창은 홈까지 내달려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박병호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한화는 7회초 추격에 나섰다.

정진호와 김희성의 안타, 최재훈의 땅볼 등을 묶어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노시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더 이상의 점수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11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20패(7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시즌 15승12패가 됐다.

NC 양의지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2타수 1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NC 양의지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2타수 1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 NC 루친스키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양의지 만루홈런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SK 와이번스를 10-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NC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6패) 고지를 밟았다. NC의 20승 선착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또한 NC는 26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해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기록을 썼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2008·2010년 SK가 25경기(20승5패) 만에 20승을 거둔 바 있다.

NC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4승째를 가져갔다. 장현식-김건태-홍성무로 이어진 구원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2타수 1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나온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린 NC는 2회 무사 1, 3루에서 김성욱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홈런 두 방이 터졌다.

선두 애런 알테어가 좌월 솔로포(시즌 6호)를 쳤다. 이어 김성욱의 2루타와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 권희동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가 양의지에게 향했다. 양의지는 SK의 두 번째 투수 김주온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4호)을 작렬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는 대포였다.

2연패에 빠진 SK는 9위(8승18패)에 머물렀다.

SK 선발 투수 김태훈은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난조, 시즌 3패(1승)째를 막지 못했다.

■ KIA 선발 브룩스 6⅔이닝 5탈삼진 2실점 시즌 2승째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7-3로 물리쳤다.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KIA는 시즌 15승(12패)째를 올렸다.

공동 7위 롯데(11승15패)는 3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는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홈런 세 방을 쏟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중월 솔로포(시즌 2호)를 날렸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우측 담장을 넘겨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

5-1로 앞선 6회에는 선두 최형우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은 홈런만 3방을 얻어 맞으며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1승)째다.

■ 두산 김재환-최주환-오재원 1홈런 4타점씩 터졌다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14-8로 완파했다.

두산은 3위(16승10패)를 유지했다. KT도 공동 7위(11승15패)에서 변동이 없었다.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자들의 화끈한 지원을 받아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2-1로 앞선 3회 빅이닝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 1사 후 박건우의 유격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 오재일, 김재환, 최주환이 연달아 안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오재원이 우월 스리런포(시즌 4호)를 날리면서 8-1로 차이를 벌렸다.

두산은 4회에도 1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4점을 더 얻어내면서 더 멀리 도망갔다.

김재환은 3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최주환과 오재원도 각각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KT 선발 투수 김민은 두산 타선을 막지 못하며 2⅓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 당하고 시즌 2패(2승)째로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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