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대회 열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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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탁구대회 열릴수 있을까?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6.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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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 4월 7일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 예정이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9월 27일로 3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시 지난 4월 7일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 예정이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9월 27일로 3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 부산시 제공]

하나은행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3월→6월→9월→내년에 개최’ 또 연기
공동위원장 오거돈 전 시장 사퇴도 영향

지난 3월에 열릴 예정이던 하나은행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과 9월로 두 번 연기된데 이어 또 다시 내년으로 연기됐다.

세계대회가 연기를 거듭하며 부산시와 탁구계 안팎에서는 정상적으로 대회가 열릴수 있을지 확신을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이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하면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오거돈 전 시장은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 예정이던 대회를 9월27일로 3개월 가량 연기하면서 “한국 탁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후 수사를 받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5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9월로 예정됐던 대회의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ITTF는 지난 4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세계적 대유행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선수 이동이 어렵다고 판단, 조직위원회에 내년 상반기로 일정을 미루라고 통보했다. 대회 개최를 위한 새로운 날짜를 제시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조직위원회는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벡스코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대회일자를 결정하고 ITTF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하나은행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벌써 세 번째 일정을 변경하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행사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대회가 1991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1926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9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의 지위를 획득했다.

올해 87개국에서 선수 1200여명과 각국 탁구협회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개최 시기를 재조정하게 됐다.

역대 최초로 국내에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던 탁구계는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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