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청용 빼고도 단독선두…서울, 8경기 연속 무패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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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청용 빼고도 단독선두…서울, 8경기 연속 무패 ‘수모’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6.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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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주세종이 후반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패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주세종이 후반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패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서울, 울산에 패해 팀 역사상 2번째 최다 연패 5연패
상주 상무는 후반 45분에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로 성남FC 격파
포항은 일류첸코, 권완규의 릴레이골 앞세워 강원 FC 2-0 완파

“서울 원정이 쉽지 않은데 작년에도 계속 이기는 분위기에서 고무적이다. 계속 이어가도록 할 것이다. (선두 경쟁 중인 전북과 28일 9라운드에 대해) 축구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다음 경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굉장히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라고 본다. 작년에 1승1무1패를 했다. 잘 준비해서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5연패와 무득점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전반에는 계획대로 잘 됐다. 후반에 뜻하지 않은 (주세종의)퇴장이 나왔고, 상대의 높이로 인해 실점하게 됐다. 퇴장 이후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줬다. 빨리 추스르는 방법밖에 없다. 나와 선수들이 힘든 시기에 잘 헤쳐나가는 힘을 보여야 한다. 육체적, 심리적으로 회복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FC서울 최용수 감독)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패다.

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비욘 존슨, 주니오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지난달 31일 성남FC전을 시작으로 5연패 수렁이다.

서울(2승6패 승점 6)이 5연패를 당한 건 전신 안양 LG 시절인 1997~1998년에 걸쳐 7연패를 당하던 때 이후 처음이다. 앞서 1987년과 1995년에도 5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K리그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1994년 전북의 전신 전북 버팔로의 10연패다.

주세종이 후반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산(6승2무 승점 20)은 4연승과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6승1패 승점 18)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 서울을 상대로 8경기(6승2무)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존슨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주니오는 4경기 연속 골로 득점 선두(9골)를 굳건히 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청용(울산)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청용은 유럽 활동을 접고 올해 K리그로 복귀했다. 이날 친정 서울을 상대로 나설지 관심사였다. 엔트리에서 빠졌다.

2004년 서울에서 데뷔한 이청용은 기성용, 박주영 등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해 볼턴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울이 아닌 울산에 새롭게 둥지를 터 관심을 모았다. 서울과의 협상 과정에서 결렬됐다.

서울은 포백으로 나서 수비에서 버티는 방식을 택했다. 탄탄히 버티면서 역습을 활용했다.

기회가 있었다. 서울은 전반 30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박주영의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이어 주세종이 다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서울의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었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9분 존슨을 투입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서울의 주세종이 후반 17분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원두재를 향해 시도한 태클이 깊었다.

울산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존슨이 후반 21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연결해 서울의 골네트를 갈랐다.

서울은 고요한이 후반 26분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또 때리는 불운이 겹쳤다. 중반 이후 체력 부담이 두드러져 울산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울산의 주니오는 후반 45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 상주 상무 문창진 결승골로 성남FC꺾고 3위로 점프

상주 상무는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4승(2무2패 14)째를 신고하며 3위로 올라섰다. 성남(2승2무4패 승점 8)은 4연패 늪에 빠졌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의 경기는 일류첸코, 권완규의 릴레이골을 앞세운 포항이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4승1무3패(승점 13) 4위로 도약했다. 강원(3승2무3패 승점 11)은 5위로 내려갔다.

포항은 후반 1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균형을 깼다. 신광훈(강원)이 상대 공격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36분 권완규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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