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도저히 이길수가 없었다…1승 거저 얻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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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도저히 이길수가 없었다…1승 거저 얻은 삼성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6.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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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회말 상대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회말 상대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KBO 프로야구 한화 9회말 정우람 부상과 박한결 실책으로 자멸
구자욱 동점 적시타-이학주 끝내기 안타로 3연승 공동 6위 점프

김태균의 수비 방해 삼중살, 특급 마무리 정우람의 미끄럼으로 강판, 9회말 2사에서 박한결의 어이없는 실책…

한화 이글스는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완벽한 조건들을 다 갖췄다.

한화의 잇단 본 헤드 플레이 덕분에 삼성 라이온즈는 1승을 그냥 주운 것이나 진배없었다.

삼성이 9회말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이학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1-2로 패색이 짙던 삼성은 9회말 한화 특급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1사 후 대타 박계범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상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게임이 끝나는가 했지만 변수가 생겼다. 정우람이 후속 박해민에게 초구를 던진 뒤 미끄러져 교체된 것. 양팀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되면서 게임 양상은 급격하게 반전됐다.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현호는 흔들렸다. 

이현호의 폭투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2사 1, 3루를 일궜고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다시 투수를 윤대경으로 교체했지만 유격수 박한결의 실책으로 삼성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끝내기 기회에서 타석에 선 이학주는 깨끗한 우전 안타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2승22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최하위 한화(10승34패)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선발 투수 허윤동이 5이닝 5피안타(1홈런)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뒤 탄탄한 불펜이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구원 등판한 장지훈-최지광-우규민-오승환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을 책임졌다. 오승환은 국내 무대 복귀 뒤 첫 승을 신고, 2013년 9월18일 포항 NC 다이노스전이후 2471일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끝내기 안타를 날린 이학주는 5타수 2안타 1타점, 구자욱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제점은 한화가 챙겼다.

한화는 1회초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김태균이 좌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대포로 추가점을 챙겼다.

2회 1사 후 최재훈이 허윤동의 3구째를 공략,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2-0으로 앞서나간 한화는 3회 무사 1, 2루 찬스를 삼중살로 날렸다. 최진행이 친 타구를 잡은 3루수 최영진은 먼저 3루를 밟고, 2루로 공을 던졌다. 이어 2루수 김상수가 1루로 공을 던졌지만 최진행이 먼저 1루를 밟았다. 그러나 1루 주자 김태균의 슬라이딩이 수비 방해로 선언되면서 타자 최진행도 아웃됐다.

삼성은 4회까지 매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고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다 5회말에야 침묵을 깼다.

선두 박해민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이원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불펜 난조에 눈물을 삼켰다.

위기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이현호가 패전(2패)을 떠안았다.
 
한편 이날 잠실(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인천(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수원(NC 다이노스-KT 위즈), 부산(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4경기는 25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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