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함덕주가 살아났다…선두 NC도 거칠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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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함덕주가 살아났다…선두 NC도 거칠것 없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6.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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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찬헌이 9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등 데뷔 첫 완승봉을 거두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정찬헌이 9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등 데뷔 첫 완승봉을 거두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키움 요키시 8이닝 1안타로 KIA 완파 7승 쾌투
LG 7연패 탈출…정찬헌 9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인생투'
삼성 백정현 6이닝 무실점, 이성곤 홈런…2연속 롯데 제압
KT 로하스 시즌 17호 선두, 황재균 투런 아치…한화 격파

 “선발 알칸타라가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 함덕주가 중요한 순간 최고의 피칭을 했다”(두산 김태형 감독)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전날 NC 다이노스에게 당한 패배를 12-3으로 대파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8차전에서 알칸타라와 함덕주의 환상 계투와 돌아온 박건우의 2안타 2타점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두 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7회까지 3-3으로 맞섰다.

두산이 김재환의 투런포를 앞세워 3-0 리드를 잡자 NC는 4회초 권희동의 솔로 홈런과 7회 알테어의 투런 아치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배재환에게 2루타로 출루하자 박건우가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4-3.

두산의 폭격은 계속됐다. 김재환의 볼넷, 오재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운 두산은 최주환의 안타, 권민석의 희생 플라이, 상대 폭투로 7-3까지 달아났다. 대타 국해성은 12-3을 알리는 투런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28승18패로 키움에 반 경기 뒤진 3위를 고수했다. 알칸타라는 7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⅔이닝을 막은 함덕주가 승리를 챙겼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건우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두 NC는 뒷문 붕괴로 연승이 무산됐다. 

■ 키움 요키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조상우 시즌 10세이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선발 투수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나란히 승리를 쌓았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 무대 2년차인 키움 선발 요키시를 위한 하루였다. KBO리그에 확실히 녹아든 요키시는 이날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요키시가 던진 공의 대다수는 스트라이크 존 언저리에 형성될 정도로 제구가 잘됐다. 공격적인 투구로 쉽게 범타를 유도하며 투구수도 줄였다.

요키시는 6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KBO리그 첫 퍼펙트게임 달성이 기대됐다.

7회가 아쉬웠다. 요키시는 김호령과 김선빈을 각각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터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가 몸을 던졌지만 건져내긴 어려웠다.

퍼펙트는 깨졌지만, 요키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친 요키시는 8회도 볼넷 1개로 막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요키시의 최종 기록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시즌 7승째(2패)다.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상우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시즌 10세이브째.

전날 KIA에 패해 연승 행진이 8경기에서 멈춘 키움은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29승18패로 선두 NC 다이노스(31승14패)에 3경기 뒤진 2위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1,2루에서 2타점 3루타로 이날 팀의 모든 타점을 책임졌다.

KIA는 24승20패로 하루 만에 5위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4패째(5승)를 떠안았다.

■ LG 정찬헌 생애 첫 완봉승…이천웅·유강남·김호은 타격지원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맞붙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LG 선발 정찬헌의 역투가 돋보였다.

정찬헌은 8회까지 안타와 득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 정찬헌의 노히트노런 도전은 9회 1사 후 김경호의 안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초구 볼을 골라낸 김경호는 2구째를 밀어쳐 3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워낙 빨라 야수들이 반응하기 어려웠다.

긴장이 풀린 듯 정찬헌은 최지훈,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1사 만루에서 로맥과 고종욱을 잡고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생애 첫 완봉승이다.

LG는 정찬헌 덕분에 7연패에서 벗어났다. 26승20패로 KIA를 제치고 4위를 되찾았다.

3회초 1사 2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LG는 6회 유강남의 2루타와 김호은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9회에는 첫 타점의 주인공인 이천웅이 1타점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정찬헌에게 꽁꽁 묶인 SK는 3연승에 실패했다. 14승32패로 9위다.

■ 삼성 거포 유망주 이성곤 솔로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 펄펄

사직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울렸다. 선발 백정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성곤의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6-1로 꺾었다.

6위 삼성은 24승23패로 7위 롯데(21승23패)와의 승점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백정현은 시즌 3승째(3패)를 가져갔다. 거포 유망주 이성곤은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이성곤의 홈런으로 앞섰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홈런포를 기록한 이성곤은 두 경기 연속 아치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회 1사 1,3루에서는 중견수 방면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4회말 2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듯 했다. 하지만 2루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기 직전 1루주자 마차도가 3루에서 태그아웃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점차 우위를 지킨 삼성은 6회 이성곤-김동엽의 연속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는 김지찬의 스퀴즈 번트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 2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 KT 로하스 시즌 17호 홈런으로 1위 질주…쿠에바스 3승째

9위 KT위즈는 10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KT는 20승26패, 한화는 12승35패다.

KT는 0-2로 끌려가던 2회부터 4회까지 1점씩 얻으며 승부를 뒤집더니 7회 2사 1,2루에서 나온 박경수의 적시타 때 4-2로 치고 나갔다.

9회에는 로하스의 솔로포와 황재균의 투런 아치로 승부를 끝냈다. 로하스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했다. KT 선발 쿠에바스(3승2패)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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