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 심했던 이영하 “다시 치고 올라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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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심했던 이영하 “다시 치고 올라가고 싶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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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두산베어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 1회말 키움 공격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두산베어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 1회말 키움 공격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페르난데스·오재원 5타점씩 키움에 설욕전
NC 구창모 7이닝 2실점 7승 무패, 롯데전 하루만에 복수
KT 배정대·강백호·황재균 홈런 3방으로 LG 마운드 맹폭
삼성 뷰캐넌 9이닝 1실점 완투 시즌 6승째 SK타선 봉쇄
KIA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적시타, 한화에 막판 뒤집기

“갇혀있다가 꺼내진 기분이다. 오늘 처음으로 던지고 내려오면서 후련했다. 형들한테 너무 고맙다. 경기 전 좋은 말을 많이 해줬고, 편하게 점수도 뽑아줬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치고 올라가고 싶다”(두산 이영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이영하가 돌아왔다.

이영하는 최근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11.05로 부진했다.

이영하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첫 등판이었던 5월6일 LG 트윈스전(6⅓이닝 5피안타 2실점) 이후 9경기 만에 맛본 승리다. 시즌 성적은 2승4패.

이영하는 150㎞에 이르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키움 타자들을 상대했다. 총 투구수 99개 중 빠른 공이 65개, 슬라이더가 23개에 달할 정도로 자신있는 구종에 크게 의존했다.

타자들이 2회까지 10점을 내주면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를 지킨 이영하는 2회 1점을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에서는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영하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4-5 대승을 거두며 전날 대패를 하루만에 되갚아줬다. 

전날 시즌 첫 맞대결에서 2-11로 져 체면을 구겼던 3위 두산은 호쾌한 타격으로 앙갚음에 성공했다. 29승20패로 2위 키움(31승19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5타수 5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오재원은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KBO리그 96번째 500타점 달성 선수가 됐다. 두산은 4만4000안타(2호), 6만4000루타(3호) 기록까지 달성했다.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무너지면서 맥없이 물러났다. 한현희는 1⅔이닝 11피안타 10실점의 최악투로 조기 강판됐다.

두산은 1회초부터 키움을 거세게 몰아쳤다. 박건우-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두산은 오재일의 좌전 안타 때 선제점을 뽑았다.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채운 두산은 최주환의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허경민의 안타로 1점을 더하더니 무사 1,3루에서 오재원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날려 6-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2회에도 4점을 보탰다. 오재원은 7-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2회말 1점을 내준 두산은 5회 2사 2,3루에서 오재일, 김재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페르난데스가 키움 세 번째 투수 조성운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14-1로 치고 나갔다.

두산은 이후 채지선-윤명준(이상 1이닝)-김강률에게 1이닝씩을 맡겨 경기를 끝냈다. 9회 등판한 김강률이 4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린 것은 옥에 티였다.

■ NC 나성범, 1회말 선제 솔로 홈런+결승 1타점 2루타

NC 다이노스는 에이스 구창모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달렸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구창모의 역투가 돋보였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해 10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은 8연승으로 늘렸다. 또한 롯데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7승째를 수확한 구창모는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1탈삼진은 올해 개인 최다 기록이다. 구창모는 시즌 76탈삼진을 기록해 이 부분 1위를 달렸다.

NC 간판타자 나성범은 1회말 선제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렸고, 1-1로 맞선 4회말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의지는 시즌 8호 투런 아치를 그려내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시즌 23승24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장원삼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2패째를 당했다.

■ KT 배제성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원정 7연승

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터뜨려 11-5로 완승을 거뒀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원정 연승 행진은 7연승이 됐다.

배정대는 1회초 개인 1호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쏘아 올렸고, 강백호는 시즌 11호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강백호는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황재균은 시즌 5호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시즌 22승27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7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LG는 4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28승21패를 기록해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해 또다시 개인 통산 110승 고지에 올라서지 못했다.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무사 상황, 주자 1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무사 상황, 주자 1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 구자욱 4타수 2안타 2타점…2연승을 올린 삼성 6위 고수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완투승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9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뷰캐넌은 KBO리그 데뷔 10경기 만에 첫 완투승을 신고했다. 시즌 6승째(3패)를 올렸다. 올해 KBO리그에서 네 번째 나온 완투승이다.

삼성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연승을 올린 삼성은 시즌 26승24패로 여전히 6위에 자리했다.

■ KIA 김선빈 4타수 3안타, 나지완은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안타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1-3으로 끌려가던 9회말 선두타자 김호령과 나주환, 오선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다. 이후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내야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좌월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끝냈다.

김선빈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나지완은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25승21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한화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2승3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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