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낙동강 전투에서 롯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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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낙동강 전투에서 롯데를 넘었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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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NC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역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NC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역투하고 있다.

KBO 프로야구 키움, 박병호 홈런 2방 두산에 역전승
KT는 연장 10회초 터진 장성우의 결승타로 LG 격파
삼성 2014년 6월 이후 6년1개월 만에 SK전 싹쓸이
KIA 나지완·김선빈 나란히 3안타 1타점…한화에 완승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난타전이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9-7로 뿌리쳤다. 34승15패로 단독 선두다.

4번타자로 나선 NC 알테어는 투런포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양의지도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4회말 알테어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알테어는 5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쳐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렸다.

1-5로 뒤진 롯데는 6회초 빅이닝을 연출했다. 1사 1루에서 한동희의 투런 아치로 시동을 걸더니 2사 1,2루에서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2루타 때 대거 5득점, 6-5로 역전했다.

롯데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NC는 6회말 안타 2개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가 찾아오자 대타 양의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의지는 깔끔한 2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믿음에 보답했다.

NC는 7회에도 2점을 추가해 롯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7-9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1⅔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박진우가 승리를 가져갔다. 원종현은 마지막 아웃카운트 5개를 잡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유독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스트레일리는 4⅔이닝 7피안타 5실점(2자책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롯데는 23승25패가 됐다.

■ 키움 박병호,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거포의 위엄

키움 히어로즈와 박병호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느낀 하루였다.

키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4회초가 끝날 때까지 2-7로 뒤져있던 키움은 추가실점 없이 8득점으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박병호는 홈런 두 방을 곁들이며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명성을 입증했다. 양현(2이닝 무실점)-김상수-이영준-조상우(이상 1이닝 무실점)로 이어진 계투진도 안정적이었다.

키움은 32승19패로 3위 두산(29승21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초반 분위기는 두산이 가져갔다. 행운이 따랐다. 1회초 2사 후 오재일의 타구가 고척돔 천장에 맞고 떨어지면서 2루타로 이어졌다. 키움 2루수 서건창이 낙구 지점을 포착한 채 기다리고 있지만 공이 갑작스레 방향을 바꾸면서 안타로 연결됐다.

프로 2년차인 키움 선발 조영건은 이후 크게 흔들렸고, 두산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두산은 최주환의 몸에 맞는 볼과 허경민의 안타로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이후 오재원과 박세혁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0으로 앞섰다.

1회말 1점을 내준 두산은 3회 2사 만루에서 국해성이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키움이 1점을 따라붙은 4회에는 오재일-김재환의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키움은 4회말 박병호의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두산 두 번째 투수 홍건희의 147㎞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5-7이 됐다.

키움은 5회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김규민의 볼넷과 서건창의 2루타로 차려진 1사 2,3루에서 김하성이 좌익수 방면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7-7.

키움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7회 키움은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와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이정후의 안타로 계속된 기회에서 박병호의 방망이가 또 다시 날카롭게 돌았다. 박병호는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투런 아치로 팀에 10-7 리드를 안겼다. 윤명준의 높은 커브를 놓칠 리 없었다.

홈런 부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로하스는 시즌 18호포를 작렬했다.
홈런 부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로하스는 시즌 18호포를 작렬했다.

■ KT 박경수 5타수 3안타, 유한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장성우의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KT는 8위(23승27패)를 유지했다. 4위 LG(28승22패)는 2연패를 당했다.

KT는 선발 투수 조병욱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조현우(1이닝)-유원상(2이닝)-주권(1이닝)-김재윤(1이닝)으로 이어진 구원진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승리투수에는 주권이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1패)째.

장성우는 연장 10회말 결승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경수는 5타수 3안타를 때려내고,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신고했다.

LG 송은범은 연장 10회초 1사 2루에 등판했지만 ⅔이닝 1실점에 그쳐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KT는 홈런 두 방으로 앞서갔다. 1회초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2구째 직구를 공략, 선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부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하스의 시즌 18호포. 2회초에는 유한준이 켈리의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작렬했다.

LG는 0-2로 뒤진 5회말 3점을 뽑아 역전했다.

선두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에서 정근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2루에 안착한 정근우는 후속 홍창기가 깊숙한 2루수 내야 안타를 치자,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포수 허도환의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을 먼저 터치하며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2-3, 1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8회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하스가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낸 뒤 강백호의 땅볼로 1사 3루를 연결했다.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에는 강백호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문상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경수가 우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강백호는 홈을 노렸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태그 아웃이 선언됐다.

자칫 흐름을 넘겨줄 뻔한 위기를 버텨냈다. KT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4-3으로 역전했다.

연장 10회말 KT는 투수 주권이 선두 라모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자 마운드에 김재윤을 투입했다. 무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 삼성 원태인 6이닝 7피안타 2실점 투구로 5승째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를 6-2로 따돌리고 2014년 6월 이후 6년1개월 만에 SK전 싹쓸이의 기쁨을 누렸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7승24패로 6위를 지켰다. 9위 SK(14승36패)는 5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3회말 만루 기회에서 4번타자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 SK가 중심타자들의 안타 행렬로 2-2로 따라붙자 곧바로 계속된 공격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다시 1점차로 앞섰다.

3-2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7회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해결사는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김정빈의 3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4점차의 넉넉한 우위를 등에 업은 삼성은 우규민-장필준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끝냈다.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 투구로 5승째(2패)를 챙겼다. SK 선발 이건욱은 4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다.

■ KIA 선발 이민우 6이닝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7-1로 제압했다.

5위 KIA는 시즌 26승21패, 최하위 한화는 12승38패가 됐다.

KIA는 1-1로 맞선 5회말 1사 1, 3루에서 최형우와 나지완, 유민상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김선빈과 최형우가 적시타를 때려 6-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나지완과 김선빈은 나란히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찬호도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 투수 이민우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투수 워윅 서폴드는 5⅓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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