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리한화’…오선진 연장 12회 끝내기 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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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리한화’…오선진 연장 12회 끝내기 투런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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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오선진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와 연장 12회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이글스가 오선진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와 연장 12회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KBO 프로야구 두산 타선 폭발, ‘맞수?’ LG전 6연승 행진
삼성 선발 전원안타등 20안타 폭발…6위서 4위 수직 상승
NC 구창모 7이닝 6K 1실점으로 시즌 8승…다승 단독 선두
KT 배제성 6이닝 2실점 호투 KIA에 역전승…KIA 3연패 부진

오늘 만큼은 ‘마리한화’의 부활이었다.
 
한화 이글스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오선진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연장 12회 혈투를 7-6 승리로 장식했다.

4-1로 앞서가던 한화는 7, 8, 9회초 롯데에 1점씩을 내주고 동점으로 따라잡혔고,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11회초 롯데가 2사 2루에서 터진 김준태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지만,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송광민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연장 12회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12회초 딕슨 마차도의 볼넷과 정훈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허일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어제의 한화가 아니었다. 연장 12회말 선두타자 강경학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정은원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선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선진은 상대 구원 박시영의 4구째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긴 10위 한화는 14승째(40패)를 따냈다.

연장 12회초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장민재는 오선진의 끝내기 홈런 덕에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2승째(4패)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한화전 3연승을 마감했고, 28패째(24승)를 당해 8위에 머물렀다.

11회말 2사 2, 3루의 위기에 등판한 롯데 우완 불펜 요원 박시영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다.

■ 두산 이영하 타선지원에 3승…페르난데스는 4타수 4안타 1홈런

LG 트윈스만 만나면 기분좋은 승수 쌓기를 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대결에서 또 다시 웃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6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이어간 3위 두산(32승22패)은 LG전 6연승 행진을 벌였다. 올 시즌 두산은 LG를 상대로 6승1패,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화끈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세혁은 3타수 1안타 3타점, 김재환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두산전 6연패에 빠진 LG는 5위(29승25패)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투수 차우찬은 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 6자책으로 부진,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았다.

초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두산은 1회말 허경민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박건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김재환의 타구는 차우찬의 다리를 맞고 튀어 내야 안타가 됐다. 차우찬의 1루 악송구까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오재일의 땅볼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LG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시즌 15호)와 김호은(시즌 1호)이 올 시즌 LG의 첫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차우찬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두산은 4회말 오재일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 등으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박세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5회에는 4점을 집중해 흐름을 끌고 왔다.

허경민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때려 물꼬를 텄다. 무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앞섰다.

최주환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박세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차이를 벌렸다.

6회말에는 페르난데스가 LG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의 직구를 통타해 우월 솔로아치(시즌 9호)를 그리며 한 점을 더 보탰다.

LG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 홍창기의 적시 3루타와 이천웅의 땅볼 등으로 2점을 얻어내며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1사 1, 3루에서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3패)를 따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3패)를 따냈다.

■ 삼성 뷰캐넌 6이닝 1실점 7승…김상수·박해민 3안타 맹타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13-2로 완파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에 3-7로 패배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은 30승(25패) 고지를 밟았고, 6위에서 4위까지 점프했다.

삼성 타선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리드오프 김상수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고, 하위 타선에서 7번 타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원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풍족한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뷰캐넌은 시즌 7승째(3패)를 따냈다.

1회말 키움에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초 선두타자 이학주가 2루타를 때려냈고, 1사 2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삼성에 동점 점수를 안겼다.

강민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간 삼성은 김상수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김재웅의 폭투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최영진의 내야 땅볼 때 키움 유격수 김하성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이때 3루에 있던 강민호가 홈을 밟으면서 삼성은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구자욱, 이원석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더 올렸다.

삼성은 7회초 이원석, 이학주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김동엽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고,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9-1까지 달아났다.

키움이 7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8회초 3점을 더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8회초 1사 후 최영진과 대타 이성곤, 김호재가 연속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고, 이후 2사 1, 2루에서는 김동엽이 중전 적시타를 쳐 삼성의 11-2 리드를 이끌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 김호재가 홈을 밟아 삼성은 12-2까지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의 부상 이탈 속에 2연패에 빠진 2위 키움은 33승 22패를 기록했다.

선발 요원 한현희의 무릎 부상 탓에 이날 '임시 선발'을 맡은 키움 좌완 김재웅은 2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군 무대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김재웅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 NC 박석민 4타수 3안타…너끈한 1위 질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는 선두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5-4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NC는 1위 자리(37승16패)를 지켰고, SK는 9위(16승38패)에 머물렀다.

NC 선발 투수 구창모는 7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무패)째를 따내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NC는 5회초 1사 1루에서 강진성과 김태진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이 연속 적시 2루타를 때려 4-1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SK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9회말 1사 1루에서 김성현과 오준혁, 최지훈이 연속 안타를 치며 추격했다. 상대 원종현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4-5, 한 점차로 따라붙였다. 그러나 9회말 2사 2,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SK 선발 투수 문승원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 KT 박경수 쐐기 투런…조용호 5타수 3안타, 황재균 4타수 2안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8-2로 물리쳤다.

1회말 프레스턴 터커에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내주고 끌려가던 KT는 4회초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임기영의 보크로 득점을 추가해 역전했다.

5회초 무사 1, 2루에서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KT는 이후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2로 앞섰고, 배정대의 삼진 아웃 때 상대 투수의 폭투와 포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 로하스가 득점해 1점을 더했다.

KT는 7회초 2사 1루에서 박경수가 중월 투런 홈런(시즌 7호)을 작렬, 8-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연승을 달린 KT는 26승째(28패)를 따내 단독 7위를 유지했다.

KT 테이블세터를 이룬 조용호와 황재균이 각각 5타수 3안타 1득점,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2패)를 따냈다. 그는 볼넷 4개를 내줬으나 삼진도 9개를 솎아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의 부진 속에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7승24패가 된 KIA는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KIA 사이드암 선발 투수 임기영은 자신의 보크와 야수의 실책 속에 4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임기영은 시즌 4패째(4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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