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발렌시아를 구한 한방’ 모든것이 달라졌다
상태바
’이강인과 발렌시아를 구한 한방’ 모든것이 달라졌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0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SNS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SNS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 286일만의 득점포
극적인 결승골로 곤살레스 감독에 첫 승리 안겨
“이강인이 발렌시아 영웅이 됐다” 현지언론 극찬

“곤살레스 감독이 이강인을 투입했는데, 그가 공간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영웅이 됐다. 그가 승리를 선물했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골로 발렌시아가 이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에 대해 인색하던 마르카도, 수페르데포르테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면서 "발렌시아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전했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까지 수상했던 이강인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유럽 타 구단 이적을 추진했다.

이같이 출전 시간 불만으로 최근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까지 요청했던 이강인이 극적인 결승골로 소속팀의 승리를 안겼다.

이강인은 8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바요돌리드와의 2019~20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상황이던 후반 43분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트려 발렌시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25일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후 286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2호골에 성공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제프리 콘도그비아(7.9점), 막시 고메스(7.7점)에 이어 팀 내 3위다.

최근 1무3패로 4경기째 승리가 없던 발렌시아는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3승11무11패(승점50)로 8위에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마지노선인 6위 헤타페(승점53)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결승골을 성공시킨뒤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SNS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결승골을 성공시킨뒤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SNS 캡처]

스페인 라리가는 1~4위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5위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위는 유로파리그 2차예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지난달 30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보로 곤살레스 감독은 3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발렌시아는 전반 28분 케빈 가메이로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막시 고메스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바야돌리드의 빅토르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다급해진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카를로스 솔레스 대신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 변화가 적중했다.

곤살레스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후반 43분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바야돌리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강인의 시즌 2호골이자, 발렌시아를 구한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이강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