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알칸타라·구창모·요키시…‘꿈의 20승’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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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알칸타라·구창모·요키시…‘꿈의 20승’ 나야 나!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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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가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가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KBO 프로야구 두산, 알칸타라·페르난데스 활약 LG 격파
NC 노진혁 프로 데뷔 첫 그랜드 슬램…SK에 위닝시리즈
롯데 한동희 스리런-솔로 멀티홈런 원맨쇼, 한화에 연승
키움 요키시 7이닝 5K 2실점 8승, 이틀 연속 삼성 제압
KIA 나지완 만루홈런, KT 4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 탈출 

 “모든 투수에게 20승은 꿈이다. 나 역시 그런 꿈이 있다. 동료들이 지원해주고 내 역할을 충분히 하면 가능성이 있다”(두산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는 '꿈의 기록'을 향해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 

알칸타라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이 LG를 6-0으로 누르면서 알칸타라는 시즌 8승째(1패)를 따냈다.

알칸타라는 157㎞에 이르는 빠른 공(49개)과 슬라이더(20개), 포크볼(17개)을 적절히 섞어 타자들을 상대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삼진 8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는 1개도 없었다.

두산은 에이스 알칸타라의 호투와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잠실 라이벌 LG를 울리면서 주중경기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전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도 5-8로 패해 LG전 6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하루 만에 패배를 돌려줬다. 시즌 성적은 33승23패.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8승째(1패)를 따내 구창모(NC), 요키시(키움)와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개막전 패배 후 8연승이다.

두산은 3회말 페르난데스의 투런포로 균형을 깼다. 페르난데스는 1사 1루에서 LG 선발 윌슨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6회 무사 만루에서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대타 오재원의 삼진과 박세혁의 도루 실패로 달아나지는 못했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8회 1사 2,3루에서 안권수의 희생 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는 박건우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위 LG(30승26패)는 윌슨이 6이닝 8피안타 3실점의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2안타에 그쳐 무너졌다.

■ NC 선발 최성영 6이닝 2실점 시즌 첫 승 ‘감격’

NC 다이노스는 SK 와이번스를 8-2로 제압하고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38승17패로 단독 선두다.

노진혁의 한 방이 분위기를 NC 쪽으로 끌어왔다. 노진혁은 3-2로 앞선 7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진혁의 프로 데뷔 첫 그랜드 슬램.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욱은 4회초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최성영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6회말 윤석민에 동점 투런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깔끔한 투구였다.

최성영은 이날 호투로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다.

NC는 1회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우월 2루타를 때려낸 뒤 후속타자 권희동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3회초 2사 만루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NC는 4회초 김성욱이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작렬해 1점을 더했다.

SK는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윤석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1호)를 쳤다.

하지만 NC는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민우, 권희동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일궜다. 양의지의 고의4구로 만루 찬스를 일군 NC는 알테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2로 앞섰다. NC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노진혁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9위 SK는 17승 39패를 기록했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5회말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리며 게임을 뒤집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5회말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리며 게임을 뒤집었다.

■ 키움 이정후 적시 3루타·박병호 적시타로 승기 잡았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물리쳤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키움은 35승22패로 2위를 유지했다.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안정감을 뽐냈다.

키움 타선은 1-2로 뒤진 5회말 3득점으로 집중력을 보였다. 전병우의 2루타와 박준태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2사 2루에서 이정후의 우전 적시 3루타와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더했다.

필승조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8회초 등판한 안우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째(2승1패)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0승27패를 기록,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백정현이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4승)다.

■ 롯데 선발 샘슨 5⅔이닝 3실점 3승째…김원중 8세이브

8위 롯데 자이언츠(26승28패)는 10위 한화 이글스(14승42패)의 추격을 5-3으로 뿌리쳤다.

한동희가 지배한 경기였다.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희는 1회초 2사 1,2루에서 한화 선발 김범수의 초구를 받아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에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희생양은 또 김범수였다. 한동희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멀티 홈런을 뽑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6회말 오선진의 2루타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2사 후 마무리 김원중을 올려 리드를 유지했다. 9회에는 안치홍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원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 선발 샘슨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3승5패.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킨 김원중은 시즌 8세이브(2승)째를 가져갔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6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5번째(2승) 패배를 당했다.

■ 홍상삼 1⅓이닝 무실점… KIA 입단 후 첫 승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10-4로 대파했다. 호쾌한 타격으로 4연패에서 벗어난 KIA(28승25패)는 삼성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2로 뒤진 4회말 박찬호의 깜짝 2점 홈런으로 역전한 KIA는 5회초 다시 2점을 헌납, 3-4로 끌려갔다.

KIA의 반격은 꽤나 매서웠다. 6회말 1사 2루에서 나주환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박찬호의 안타와 김호령의 내야 땅볼 때 5-4로 역전했다. 최형우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KIA가 2점차 리드를 잡았다.

KIA는 8회 홈런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KT는 1사 3루에서 터커와 최형우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베이스를 모두 채운 뒤 나지완과 상대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나지완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상화의 초구에 방망이를 돌려 공을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 한 방에 경기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세 번째 투수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홍상삼이 KIA 입단 후 첫 승을 가져갔다.

7위 KT(27승29패)는 4연승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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