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에서 14점 하이런’ 오성욱 프로당구 개막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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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 14점 하이런’ 오성욱 프로당구 개막전 챔피언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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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욱이  프로당구(PBA) 개막전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PBA 제공]
오성욱이 프로당구(PBA) 개막전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PBA 제공]

오성욱, PBA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아버지 떠올라 울컥“
준우승 정성윤, 드림투어 첫 출전 “개인사업 접고 당구 전념”

“수년 전 생계를 위해 당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바로 전 '다시 당구를 해봐라'라고 유언을 남겨 다시 당구를 시작했다. 어렵게 다시 시작한 당구였기에 경기 중 아버지가 생각나 울컥했다. 이번 시즌 두 번 더 우승을 하겠다”(오성욱)

프로당구(PBA) 개막전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오성욱이 차지했다.

오성욱은 10일 밤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성윤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7전 4선승 세트제로 진행된 결승 경기에서 오성욱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14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는 등 내리 네 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성욱은 지난 시즌 에버리지 1.636으로 전체 선수 중 3위, 국내 선수 중엔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포인트 랭킹 13위로 공격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정성윤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 선수로 등록했으나, 생업으로 인해 단 한 번도 드림투어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성윤은 "내가 잘하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독한 마음으로 개인사업을 올해부터 접고 당구에 전념했다. 20: 1의 경쟁률을 보인 PBA 선발전에서 전체 성적 3위로 1부투어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좋은 기록이 많이 나왔다. 우선 LPBA 에버리지는 0.672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고, PBA의 에버리지도 1.347로 역대 대회 중 2위의 기록이다. 또한 세트제 15점의 하이런(마민캄 8강전)은 세트제의 최고 하이런으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5000만원을 두고 펼쳐졌다. 오성욱은 우승상금으로 1억원을 획득했고, 준우승을 한 정성윤은 34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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