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박현경 알리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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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박현경 알리는게 목표”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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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KLPGA 제공]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KLPGA 제공]

박현경,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서든데스 끝에 우승
임희정 꺾고 시즌 2승…총 상금 4억5075만원으로 선두 질주
KPGA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 전화 응원 "누나도 할 수 있다"

“빠른 시일 내에 2승을 달성하게 되어 얼떨떨하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궂은 날씨 속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더 기쁘고 의미 있다. 내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우승이다. 첫 우승 때는 기쁘고 마음이 울컥했던 게 컸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오늘 마지막 우승 퍼트 후에는 울컥한 것보다 기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박현경)

박현경(20)이 친구 임희정(20)을 꺾고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10억원)에서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임희정에 역전승을 거둬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대회조직위원회에서 플레이오프 직전 3라운드를 취소했다.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회의를 진행한 결과, 대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3라운드를 공식 취소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임희정과 박현경이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16, 17, 18번홀에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고, 3개 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18번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의 승부를 펼치기로 했다.

두 선수는 16, 17, 18번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서든데스 1차전에서도 두 선수 모두 파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박현경은 서든데스 2차전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았고, 파에 그친 임희정을 물리쳤다. 

이틀 동안 선두를 달리던 임희정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박현경에 패했다. [사진 = KLPGA 제공]
이틀 동안 선두를 달리던 임희정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박현경에 패했다. [사진 = KLPGA 제공]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박현경은 5타를 줄인 임희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것이 주효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2억원을 추가한 박현경은 시즌 상금 4억5075만원으로 선두를 달렸다.

박현경은 우승 소감에서 이시우 코치와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자 김주형의 응원이 힘이 됐다고 했다.

박현경은 “(2라운드가 끝난 후) 이시우 프로 등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주형이의 소식을 들었고, 평소 좋아하고 친한 동생이라 바로 전화를 걸었다. 주형이가 '누나도 잘하니까 우승할 수 있다'라고 응원해줬다”고 웃었다.

친구 임희정에 대해서 "희정이는 코스 밖에서 가장 친한 투어 선수 중 한 명이다. 공교롭게 우승 경쟁을 할 때는 희정이가 있었다. 조금 더 동기부여 되는 면도 있다. 끝나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희정이가 축하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희정은 "아직까지는 해최 진출 계획이 없다. 만약 해외 진출 계획이 생긴다면 25살쯤 JLPGA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해 2승을 해서 잘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KLPGA에서 더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 골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은퇴할 때까지 부상 없이 투어를 뛰는 것이 목표다. 물론 세계랭킹 상위권도, JLPGA 투어 경험도 욕심나지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박현경 이름 석자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3승을 올렸던 임희정은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시즌 첫 승 신고는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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