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손흥민, 개인 최다 30공격포인트 ‘포옹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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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손흥민, 개인 최다 30공격포인트 ‘포옹 세리머니’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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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0공격포인트(18골 2도움)를 달성한 순간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두 손을 하늘로 들어올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토트넘의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0공격포인트(18골 2도움)를 달성한 순간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두 손을 하늘로 들어올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손흥민, 커리어하이 순간 동생 잃은 동료 오리에 포옹 위로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30공격포인트 달성…2경기 연속골
'10-10' 이어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제조기’ 본색 발산

누구보다 감격스러워할 순간에 손흥민(토트넘)은 동료를 찾았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0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달성한 순간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두 손을 하늘로 들어올렸다.

이후 오리에와 꼭 껴안았다. 골의 기쁨을 나눈 포옹이 아닌 위로의 의미였다.

오리에가 최근 동생을 잃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현지시간) "툴루즈의 한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는 지난 13일 새벽 5시 툴루즈 거리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14일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 또 여자 문제로 총격이 발생했으며, 총소리는 세 차례 들렸다. 이 중 두 발이 크리스토퍼의 복부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라 데페체'도 "크리스토퍼의 사망 사건이 사랑싸움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는 형과 마찬가지로 축구 선수다. 프랑스 5부리그 툴루즈 로데오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30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EPL 36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한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35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이 골로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시즌 18번째 골(리그 11골·UEFA 챔스리그 5골·FA컵 2골)로 12도움을 곁들여 30공격포인트째를 신고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29공격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에 18골 11도움, 지난 시즌에 20골 9도움을 올렸다.

또 리그에서도 11골 10도움으로 21공격포인트를 기록,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찍었다. 종전 기록은 2016~2017시즌의 20포인트(14골 6도움)였다.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 이후 오리에와 꼭 껴안았다. 골의 기쁨을 나눈 포옹이 아닌 위로의 의미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 이후 오리에와 꼭 껴안았다. 골의 기쁨을 나눈 포옹이 아닌 위로의 의미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EPL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골-10도움 고지를 밟은 손흥민은 또 하나의 업적을 남기며 '기록 제조기'다운 모습을 보였다.

15승(10무11패 승점 55)째를 신고한 토트넘은 7위에 자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와의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레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지오반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해 골을 터뜨렸다. 절묘하게 수비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뉴캐슬의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해리 케인이 4분 만인 후반 15분 머리로 다시 앞서는 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후반 45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케인의 개인 통산 200·201호골이었다.

한편, 영국 '런던풋볼'은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이상 8)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은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케인과 최전방에 섰지만 다시 왼쪽으로 돌아왔다"며 "전반 중반 낮은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지만 조용한 저녁이었다"고 했다. 평가가 박한 편이었다.

축구전문통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케인이 8.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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