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연승 왕조의 향기가…한화, 8연패 프로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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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연승 왕조의 향기가…한화, 8연패 프로맞아?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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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에 8-5로 이긴 KIA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에 8-5로 이긴 KIA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KBO 프로야구 KIA,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키움 박병호 3안타 3타점 작렬 4연패 탈출
LG, 유강남 결승타 작렬 두산에 위닝시리즈
KT, NC 구창모 10승 저지하고 6위에 점프
SK, 한화꺾고 4연승…한화, 8연패 속수무책

KBO 프로야구 시즌이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무서운 응집력을 발휘하면서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에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에 빠져 특단의 시간이 시급해 보인다. 한화는 구단 운영과 코칭 스태프의 리더십, 선수들 모두 총체적인 무기력증에 빠지며 프로야구단 운영 의지에 의구심 마저 들게 하고 있다. 

KIA는 25일~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88 고속도로 씨리즈' 대결에서 연승을 거두며 왕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제 통산 11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왕조의 부활도 꿈꿀수 있게 됐다.

이날도 KIA 선수들은 검빨 유니폼을 입었고, 삼성은 90년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5로 승리했다.

4연승을 올린 3위 KIA(37승29패)는 2위 두산을 2경기차로 압박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당겼다.

KIA 이창진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대량득점에 기여했고, 나지완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피칭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시즌 6승째(4패)를 올렸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5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5패째(8승)를 당했다.

삼성 구자욱과 박해미는 6안타를 합작하며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연패를 당한 삼성은 5할 승률(34승34패)에 턱걸이 했다.

■ 키움 선발 전원 안타 신고…박병호 3안타·서건창 2안타

키움 히어로즈도 올 시즌 처음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 속에 4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선보이며 8-1 완승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5일 무관중 개막한 프로야구는 이날부터 단계적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고척돔에는 1742명의 관중이 들었다.

직관(직접 관람)에 목말랐던 팬들이 야구장을 찾은 첫 날, 키움은 연패 탈출로 화답했다.

4연패를 벗어난 키움은 시즌 39승(31패)을 기록했다. 8위 롯데(32승34패)는 2연승이 중단됐다. 

제이크 브리검의 부상 속에 대체 선발로 등판한 키움 김재웅은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어 양현(1⅔)-김태훈(1이닝)-김상수(1이닝)-이영준(1이닝)-안우진(1이닝)-조성운(1이닝)이 6⅓이닝 1실점(비자책)을 합작해승리를 지켜냈다. 승리 투수에는 양현이 이름을 올렸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신고했다. 5번 타자 1루수로 나선 박병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서건창이 4타수 2안타, 고졸 신인 박주홍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은 3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산발 8안타로 1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키움은 1회부터 흔들린 서준원을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 김하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무사 1, 2루에서 서건창과 이정후가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아웃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3루수 내야안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후속 전병우도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박주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 전병우를 불러들였다.

키움은 5-0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롯데 타선은 6회초에야 침묵을 깼다.

키움 김상수에게 볼넷을 얻어낸 딕슨 마차도가 후속 안치홍 타석에서 포수 박동원의 포일을 놓치지 않고 2루에 안착했다. 안치홍은 1사 2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키움은 다시 달아났다.

7회말 김하성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다시 달아날 기회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좌중간 안타로 7-1로 차이를 벌렸다.

8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김하성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박준태가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입장을 시작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 7회말 두산 공격 2사 1루 상황 4번타자 김재환의 플라이를 LG 좌익수 김현수가 잡아 삼진아웃시킨 뒤 덕아웃으로 복귀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입장을 시작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 7회말 두산 공격 2사 1루 상황 4번타자 김재환의 플라이를 LG 좌익수 김현수가 잡아 삼진아웃시킨 뒤 덕아웃으로 복귀하고 있다.

■ 두산 이영하 6⅓이닝 2자책점 호투에도 시즌 6패째

LG 트윈스가 시즌 첫 관중 입장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설욕전을 펼쳤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유강남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두산에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36승1무31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유강남이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유강남은 1-2로 뒤진 1사 1,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이날 유강남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 정주현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승리에 힘을 보탰고, 오지환은 KBO리그 역대 23번째 20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무리한 주루 플레이와 실책으로 시즌 6패째(3승)를 당했다.

두산은 시즌 40승28패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최주환이 시즌 9호 투런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정주현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주현은 두산 포수 정상호의 실책에 편승해 3루에 안착했다.이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격했다.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 추가점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LG 선발 이민호와 1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허경민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수빈의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이 나왔다. 태그업을 한 최주환이 천천히 홈으로 달리면서 득점을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1루주자 김재호가 무리한 태그업을 시도했고, 최주환이 홈을 밟기 전 2루에서 아웃됐다. 두산의 추가 득점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위기를 넘긴 LG는 7회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성의 안타에 이어 김호은의 2루수 앞 땅볼 때 두산 2루수 최주환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곧바로 유강남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유강남의 빗맞은 타구가 외야에서 굴절됐고, 두산 박건우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LG 정우영, 진해수 등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8회 2사 후에 나온 마무리 고우석은 1⅓이닝 1실점 피칭으로 힘겹게 시즌 2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했다. 총 2424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 KT 장성우 8회말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연승 견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5-4로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이어간 KT는 6위(34승1무33패)로 한 계단 도약했다.

1위 NC(44승2무21패)는 지난 5월17일 SK전부터 이어온 일요일 9연승이 중단됐다.

KT는 2-4로 뒤진 7회 1사 후 심우준이 구창모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날려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8회말 2사 2, 3루에서는 장성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전세를 뒤집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으로 이탈한 KT는 9회초 이보근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보근의 시즌 첫 세이브다.

KT 세 번째 투수 김민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3승)째를 낚았다.

NC 선발 구창모는 7이닝 동안 개인 시즌 최다인 11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3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도 불펜 난조에 시즌 10승에 실패했다.

배재환이 1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NC 박석민은 7회 대타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8번째 13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썼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 SK 7회 5점 역전승…최준우 주자일소 3타점 2루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7-4로 울렸다.

4연승을 달린 SK는 9위(24승44패)를 유지했다. 최하위 한화(17승52패)는 8연패에 빠졌다.

SK는 1-3으로 뒤진 7회 5점을 몰아쳐 분위기를 바꿨다. 무사 2루에서 한동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격 신호탄을 쐈다. 이어 대타 오준혁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SK의 공세는 계속됐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준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 단숨에 6-3으로 역전, 흐름을 끌고 왔다.

SK 구원 투수 정영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6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두 번째 투수 임준섭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실점해 패전(2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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