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2안타 3타점, 친정팀 두산 4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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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2안타 3타점, 친정팀 두산 4연패 몰아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7.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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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장시환이 역투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장시환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장시환·정우람 ‘마운드의 힘’ LG전 9연패 탈출
키움 러셀 데뷔 첫 홈런…삼성 완파하고 2위로 복귀
KIA 에이스 브룩스 역투에 힘입어 롯데에 3-2 신승
4연승 KT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최고 승률을 수립

“팀이 LG전 연패를 끊게 돼 기쁘다. 더운 날씨에 야수들이 호수비로 큰 도움을 준 것이 고맙다”(한화 장시환)

한화 이글스 장시환(33)이 팀의 LG 트윈스전 9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장시환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투구 수는 101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

LG전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오른 마운드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LG와 맞대결에서 9전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이날 한화는 오랜만에 마운드 힘을 과시하며 2-1로 눌렀다.

최하위 한화는 '천적'을 물리치며 시즌 19승(1무53패)째를 수확했다. 5연승이 좌절된 LG의 시즌 성적은 39승1무32패가 됐다.

한화 마운드가 빛났다.

한화 선발 투수 장시환은 KT 위즈 소속이던 2015년 9월3일 구원승 이후 약 5년 만에 LG전 승리를 따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 시즌 7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 최진행은 3타수 3안타, 하주석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고도 1실점으로 한화 타자들을 묶어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4승)째를 떠안았다.

한화가 2회초 선제점을 챙겼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물꼬를 텄다. 후속 최진행의 좌전 안타와 정은원의 중견수 뜬공에 3루에 안착한 하주석은 이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장시환은 4회 2사 후 김민성에게 3루수 노시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로베르토 라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LG 타자들을 잠재웠다.

켈리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 4회초 1사 1, 2루, 6회초 1사 2루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한화는 1-0으로 앞선 8회말 정우람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정우람은 8회초 1사 후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정주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루에서는 도루를 시도하던 신민재를 2루에서 잡아내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마운드가 버틴 사이 한화 타선은 추가점을 얻어냈다.

한화는 9회초 LG 네 번째 투수 진해수에게 최진행이 볼넷, 정은원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 1사 1, 3루를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대타 강경학이 바뀐 투수 송은범에게 2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유장혁이 홈으로 뛰어 들어 한 점을 보탰다.

LG는 0-2로 뒤진 9회말 오지환의 우전 2루타와 채은성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김용의까지 아웃되며 경기를 내줬다.

■ 키움 이정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

대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10-3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키움은 두산 베어스를 끌어 내리고 2위(42승31패)로 올라섰다. 7위 삼성(35승36패)은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키움의 대체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했다.

키움은 1회초 러셀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러셀이 KBO리그 3번째 경기 만에 때려낸 첫 대포다.

1-2로 뒤진 6회에는 2사 2루에서 러셀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후속 이정후의 안타로 역전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전병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골라내 한 점을 더 보탰다.

4-2로 앞선 7회 2사 후에는 김하성이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날려 흐름을 완전히 끌고 왔다.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5패)째를 안았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5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져 4패(1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NC가 이명기의 5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4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NC가 이명기의 5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4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 NC 이명기 8회 1사 2, 3루서 결승타 등 3안타 2타점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 10-7 역전승을 따냈다.

3연패를 끊어낸 NC는 선두(45승2무22패)를 지켰고, 두산(40승31패)은 4연패에 빠졌다.

NC 이명기는 8회 1사 2, 3루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양의지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거들었다.

NC는 4-7로 끌려가던 8회말 대거 6점을 쓸어담아 전세를 뒤집었다.

지석훈의 볼넷과 강진성의 좌전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적시 2루타로 5-7을 만들며 추격 신호탄을 쐈다.

권희동의 삼진 이후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박민우를 시작으로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10-7로 역전했다.

두산은 9회초 2사 후 허경민과 김재호의 안타로 반격을 노렸지만,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 불펜 투수 임정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8회 1사 2,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으로 물러나며 시즌 첫 패(3승)의 쓴맛을 봤다.

■ KIA 최형우 1회초 1사 1루서 적시 2루타 ‘공격 물꼬’

부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물리쳤다.

KIA는 4위(38승30패)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롯데는 8위(33승35패)를 유지했다.

브룩스는 8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시즌 3패(5승)째를 기록했다.

KIA는 1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앞서갔다. 1-0으로 앞선 6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한승택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브룩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7회말 무사 1, 3루 찬스를 잡고서도 안치홍의 병살타에 1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9회말 1사 2루에서 딕슨 마차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어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 KT 황재균 3안타 2홈런 4타점…로하스 25호 홈런 단독 선두

KT 위즈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SK 와이번스를 11-1로 완파했다.

4연승을 질주한 6위 KT(36승1무33패)는 7월 한 달간 15승1무6패(승률 0.714)를 기록했다. 구단 역대 월단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새롭게 썼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현기증을 호소하며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갑작스럽게 교체됐지만, 이후 5명의 투수가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전유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은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작렬했다. 황재균은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장성우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신고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말 우월 솔로 아치(시즌 25호)를 그려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9위 SK(24승1무48패)는 4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문승원은 5이닝 10피안타(2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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