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유현주 “팬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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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유현주 “팬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저린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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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유현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2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 여부에 따라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사진=KPGA  제공]
‘미녀골퍼’ 유현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2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 여부에 따라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사진=KPGA 제공]

KLPGA 제주삼다수골프 3R 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12위
“팬 생각하면 마음이 저린다…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 뿌듯”

“외모로 관심을 받으려고 애쓴 적이 없는데 외모로 부각되는 것이 꼭 부정적만은 아니다. 1부 투어에서 뛰는 것 자체가 기량을 갖춘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 골프에 집중할 것이다”

‘미녀 골퍼’ 유현주(골든블루·26)가 이달초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아쉽게 컷 탈락하며 밝힌 소감이다. 

유현주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누구보다 주목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출전 대회 때마다 멋진 패션과 건강미 넘치는 외모로 여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유현주는 신장 172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에 시원한 스윙 폼에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현주의 플레이 동영상은 항상 조회수 상위권에 오른다. 이른바 '미녀 골퍼'의 대명사가 됐다.

유현주는 2011년 KLPGA에 입회한 프로데뷔 9년차의 베테랑이다. 이미 '아재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팬클럽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유현주는 올해 KLPGA 챔피언십에서 컷 통과한 후 합계 -1타로 공동 51위로 상금 2089만원을 획득했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분루를 삼켜왔다.

부진을 거듭하던 유현주가 그동안의 실패를 만회할 발판을 마련했다.

유현주는 외모로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전했다. [사진 = KLPGA 제공]
유현주는 외모로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전했다. [사진 = KLPGA 제공]

유현주는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 2, 3라운드에서 침착하게 타수를 줄인 유현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날 유현주는 경기 초반 버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퍼트가 계속해서 홀컵을 외면하면서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 여부에 따라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유현주는 "전반에 버디가 너무 안나와서 마음이 조급했다. 8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로스트 날뻔 했는데, 공을 찾아서 파세이브 한 게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다"며 "전반에 버디 찬스가 있었는데 계속 안들어가서 흐름이 다운될뻔 했다. 후반에 버디가 좀 나와주면서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감 회복과 노력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유현주는 "그동안 어떤 게 부족한 부분인지 알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이 내 샷을 보면 괜찮다고 했는데 퍼트는 아쉽다고 하더라. 선수들이  퍼트에 대한 팁도 주고, 편한함 마음으로 하면서 잘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외모로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전했다.

유현주는 "상반기에 욕심을 내다가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욕심을 많이 내려놨다. 계속 이런 마음가짐으로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한홀, 한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에게도 고마움도 전했다. "팬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 한구석이 저린다. 오랜 시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유현주는 2011년 KLPGA에 입회한 프로데뷔 9년차의 베테랑이며 이른바 '미녀 골퍼'의 대명사가 됐다.
유현주는 2011년 KLPGA에 입회한 프로데뷔 9년차의 베테랑이며 이른바 '미녀 골퍼'의 대명사가 됐다.

한편, 유현주는 프로 데뷔 이후 2012년 KLPGA 정규 투어에 진출했지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부리그인 KLPGA투어에 탈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정규 투어에 복귀했지만 다시 밀려난 뒤 올 시즌 3년만에 다시 KLPGA 투어에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현주는 어렵게 올라온 올 시즌 투어에서 KLPGA 챔피언십 활약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하는 불운을 겪고 있다.

유현주의 선전을 바라는 많은 팬들은 그의 활약을 통해 KLPGA가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게되고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프로스포츠계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와신상담' 우여곡절 끝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유현주의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하는 감동 스토리가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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