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용제가 누구야?…연이틀 NC 격파 결정적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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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용제가 누구야?…연이틀 NC 격파 결정적 활약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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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최용제가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최용제가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KBO 프로야구 두산 연장 혈투 끝 NC 제압 위닝시리즈
키움 4번 타자 이정후 결승타, 삼성 꺾고 6연승 신바람
롯데 노경은 7이닝 6K 무실점 쾌투…KIA 완파 5할승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백업 포수 최용제가 선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이틀 수훈갑이 됐다.

최용제는 전날인 8월 1일 NC전 4-4로 맞선 8회 2사 1, 2루에서 좌중간 3루타를 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4연패 중이던 두산에 승리의 흐름을 이끌었다.

3연전 가운데 1승1패로 마지막 맞붙은 2일 경기는 더욱 극적이었다.

두산의 백업 포수인 최용제가 KBO 리그 최고 포수인 NC 양의지를 울린 것이다. 연장 10회말  정상호의 교체 멤버로 나온 최용제는 4-4이던 연장 1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이어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면서, 최용제는 홈으로 쇄도했다.

NC의 송구가 정확해 아웃이 유력한 상황에서 최용제는 잠시 주춤했고 태그를 하려는 양의지는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최용제는 포수 양의지의 태그를 피해 절묘하게 결승 득점을 올리며 두산이 선두 NC를 상대로 4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두산은 이틀 연속 연장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됐다.

두산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NC를 7-4로 꺾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연장 혈투에서 승리를 맛본 두산은 42승31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24패째(2무45승)를 당했다.

양 팀이 4-4로 맞선채 돌입한 연장에서 승부는 12회가 돼서야 갈렸다.

두산은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최용제가 중전 안타를 날린 뒤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균형을 깼다.

이유찬의 내야 땅볼 때 나온 투수 실책으로 1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이유찬이 2루를 훔쳐 2, 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오재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두산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나온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7-4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NC는 12회말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이명기가 삼진으로, 김성욱이 2루 플라이로 돌아서 땅을 쳤다.

정규이닝까지도 양 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를 벌였다.

두산이 2회초 1사 후 허경민,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NC는 4회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시즌 10호)로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초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김인태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두산은 정상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3-1로 앞섰다.

NC 타자들이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알칸타라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7회까지 두산의 3-1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NC는 알칸타라가 내려간 후 한 방에 승부를 뒤집었다.

NC 선두타자 박석민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자 두산은 마운드를 이현승으로 교체했다.

NC는 이현승의 폭투와 모창민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강진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1호)를 작렬, NC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두산은 뚝심을 발휘했다. 9회초 대타 김재환의 안타와 대주자 이유찬의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한 두산은 연장 12회초 대거 3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낚았다.

이현승의 뒤를 이어 등판한 두산 불펜진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9회말 등판한 홍건희는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뒤이어 등판한 김강률은 1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12회 1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민규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강률은 시즌 첫 승(2패)를 따냈고, 김민규는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알칸타라는 불펜 탓에 승리를 날렸으나 7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NC는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 12회초 등판한 강동연은 1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키움 4번 타자 이정후는 삼성 ‘끝판대장’ 오승환을 두들겨 2타점 결승타점을 올리며 6연승 상승세의 선봉장이 됐다.
키움 4번 타자 이정후는 삼성 ‘끝판대장’ 오승환을 두들겨 2타점 결승타점을 올리며 6연승 상승세의 선봉장이 됐다.

■ 키움, 삼성 '끝판대장'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연장 역전 승리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제압했다.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린 키움은 44승31패로 선두 NC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뒤집기 승리였기에 키움에는 더욱 짜릿한 한 판이었다.

키움은 삼성 선발 윤성환의 호투에 7회까지 0-2로 끌려갔다. 베테랑 윤성환은 칼날 제구력으로 키움의 강타선을 어렵지 않게 잠재웠다.

키움은 8회초 삼성 불펜의 난조를 틈타 균형을 맞췄다. 전병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준태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삼성이 우규민을 내리고 최지광으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살아난 키움 타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서건창이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날려 키움이 1점차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주자 박준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연장으로 넘어간 승부에서 키움의 뒷심이 빛났다.

키움은 10회 2사 후 '끝판대장' 오승환을 무너뜨렸다.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러셀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등장한 이정후가 오승환의 타구를 우중간에 떨어뜨렸다. 공이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4-2 키움의 리드.

9회 등판한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4번타자의 몫을 충실히 해냈다. 러셀도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돌아온 윤성환이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펜 난조에 고개를 숙였다. 35승38패로 8위다.

■ 롯데 이대호 3회말 1사 2,3루 2타점 결승 2루타

롯데 자이언츠는 노경은의 역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8-0으로 완파했다. 7위 롯데는 35승35패로 승률 5할에 진입, 순조로운 8월의 시작을 알렸다.

노경은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날카로운 빠른 공과 너클볼을 포함한 변화구의 완벽한 제구로 손쉽게 이닝을 늘렸다. 이대호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롯데는 3회말 1사 2,3루에서 이대호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대호는 5회 1사 2루에서도 1타점짜리 2루타를 날려 노경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는 이대호의 타점을 시작으로 딕슨 마차도, 신본기, 정훈 등이 타점을 추가, 5회에만 6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5위 KIA(38승32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가뇽이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동력을 잃었다.

힌퍈 이날 잠실구장(한화 이글스-LG 트윈스)과 수원KT위즈파크(SK 와이번스-KT 위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3일 오후 6시30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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