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첫 등판 무실점 첫 승…저지, 5경기 연속 홈런 [MLB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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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첫 등판 무실점 첫 승…저지, 5경기 연속 홈런 [MLB 종합]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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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첫 승을 품에 안았다.[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영상캡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첫 승을 품에 안았다.[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영상캡처]

[오늘의 MLB] 다저스 커쇼, 애리조나전 5⅔이닝 무실점
양키스 애런 저지, A-로드 이후 13년만 5경기 연속 대포
오타니는 두번째 등판에서도 난조…1⅔이닝 5볼넷 2실점
류현진, 6일 애틀랜타전서 시즌 3번째 선발…첫 승 도전

3일(한국시간) 2020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화제와 진기록이 쏟아졌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28)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타자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2007년 9월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13년 만이다.

LA 에인절스에서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6)는 투수 복귀 두 번째 경기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도 난조를 보이며 1⅔이닝 무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강판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경기장 밖 바다까지 날아가는 장외 홈런을 쏘아올렸고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 다저스 커쇼, 시즌 첫 등판 5⅔이닝 6K 무실점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6개를 잡았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와 코디 벨린저, 무키 베츠의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3-0으로 꺾었다. 커쇼도 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을 품에 안았다.

1회말 케텔 마르테와 스털링 마르테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커쇼는 4회말 1사까지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스털링 마르테와 크리스티안 워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커쇼는 침착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 2루 땅볼을 유도한 커쇼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콜 칼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안타 1개만 내주고 5회말을 마친 커쇼는 6회말 케텔 마르테, 스털링 마르테를 연달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페드로 바에스에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두 명의 최우수선수(MVP) 출신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인 벨린저는 1회초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5회초에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베츠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애리조나와 계약하고 201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메릴 켈리는 6이닝 9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1승)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 애런 저지, 5경기 연속 대포…MLB 최장 기록은 8경기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저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0-2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이날까지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종전까지 3경기가 개인 최장이었던 저지는 이 기록을 5경기까지 늘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타자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2007년 9월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13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8경기다. 1993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 1987년 뉴욕 양키스의 돈 매팅리, 195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데일 롱이 8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세계 최장 기록은 KBO리그에서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타자 이대호가 2010년 8월4일부터 같은달 14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도 저지의 홈런이었다. 저지는 7-7로 맞선 8회말 2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저지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양키스는 9-7로 이겼다. 양키스는 보스턴과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연승을 질주했다. 7승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시즌 홈런 수를 6개로 늘린 저지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오타니, 1⅔이닝 5볼넷 2실점 강판 평균자책점 37.80

LA 에인절스에서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⅔이닝 무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강판됐다.

첫 등판에서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5실점을 기록했던 오타는 이날 경기에서도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80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로 약 2년 만에 투수로 나서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살상가상으로 다시 팔꿈치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등판 후에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과는 4일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만약 팔꿈치에 이상이 있다면 올해 등판은 어려울 수도 있다.

■ 추신수 장외 홈런, 최지만 무안타, 류현진 6일 등판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는 추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장 밖 바다까지 날아가는 장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방망이는 5회초 날카롭게 돌아갔다.

텍사스가 3-1로 앞선 5회초 1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3구째 시속 86마일(약 138.4㎞)짜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추신수는 가운데로 몰린 공에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는 오른쪽 외야 스탠드를 넘어 매코비만 바다에 빠졌다. 카약을 타고 홈런볼을 기다리던 이들이 추신수의 홈런볼을 두고 다투는 모습도 보였다.

2경기 연속 대포다.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는 결장했다.

2경기 연속 대포를 신고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50(20타수 3안타)으로 올라갔다.

추신수, 갈로의 홈런을 앞세워 9-5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들이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공개된 tvN '코리안 몬스터' 티저장면. [사진 = tvN]
미국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들이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공개된 tvN '코리안 몬스터' 티저장면. [사진 = tvN]

탬파베이 최지만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대타로 나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선두타자로 한 차례 타석에 더 들어선 최지만은 2루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전날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도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182에서 0.167(24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한편,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6일 애틀랜타전서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하여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6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마테존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는 5~7일 애틀랜타와의 원정 3연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맷 슈메이커가 5일 경기에 등판하고, 류현진이 6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선발 투수는 강속구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다.

토론토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8.00에 달했다.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에이스로서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팀은 6-4로 승리했으나 류현진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가 불발됐다.

7월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토론토는 4-6으로 패배했고, 류현진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번째 등판에서 토론토 이적 후 첫 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상대는 만만찮다.

애틀랜타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했다. 3일까지 7승3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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