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젊은 피’ 이승호, 키움이 이젠 우승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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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젊은 피’ 이승호, 키움이 이젠 우승할 때가 됐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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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선발 이승호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1회초 역투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이승호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1회초 역투하고 있다.

KBO 프로야구 키움, 이승호 활약에 LG 꺾고 2연승
선두 NC 이명기 5타수 2안타 3타점 활약, KIA 제압
KT, 로하스 28호 홈런…꼴찌 한화 제물 2연패 탈출

“이승호가 좋은 투구를 했다. 특히 오른손 타자에게 승부구로 사용한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포수 이지영도 이승호가 안정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볼배합을 잘해줬다”(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7월 갑작스러운 난조에) 기복이 있었던 이유를 나도 알고 싶다. 마운드에 올라가도 5이닝을 못 던지고 내려왔다. 중간 투수들에게도 굉장히 미안했다. 힘이 떨어지던 시기에 휴식을 취한 덕분에 힘이 비축된 것 같다”(이승호)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대권을 노리고 있다.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기 위해선 토종 선발 투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키움이 '토종 젊은 피'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연승을 이어간 키움은 시즌 48승(33패)째를 올리며 2위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이승호의 역투가 돋보였다. 이승호는 4회 1사 후에야 첫 안타를 맞는 등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2연패에 빠진 4위 LG는 시즌 43승1무35패가 됐다.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이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버텼지만, 타선과 수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키움전 개인 4연패다.

LG는 이날 키움 마운드에 막혀 4안타에 그치고, 실책 3개를 저지르는 등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이 먼저 0-0의 균형을 깼다.

키움은 4회말 선두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치고, 박병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1사 2, 3루를 맞은 김혜성은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이정후를 불러들였다. 이때 중견수 홍창기가 볼을 더듬는 틈을 놓치지 않고 2루 주자 박병호도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이승호에게 꽁꽁 묶였던 LG 타선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이형종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형종은 2볼에서 이승호의 3구째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아치(시즌 4호)를 그렸다.

2-1로 앞서가던 키움은 5회 1사 만루, 6회 무사 1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승호가 7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1점 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LG는 8회 1사 후 바뀐 투수 양현에게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따라붙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키움은 곧바로 마운드를 이영준으로 교체, 위기를 차단했다. 이영준은 대타 김호은을 2루수 땅볼, 홍창기를 2루수 뜬공으로 요리해 불을 껐다.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상우를 올려 경기를 끝냈다. 조상우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NC 다이노스 리드오프 이명기가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 다이노스 리드오프 이명기가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 NC 1회초 양의지 좌월 투런포로 기선 제압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선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 8-1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KIA에 2-3으로 역전패했던 NC는 설욕에 성공했다. 선두 NC의 시즌 성적은 47승2무26패가 됐다. 5위 KIA는 40승35패를 기록했다.

NC 좌완 영건 최성영은 5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헌납했으나 1실점만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최성영은 시즌 2승째(1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이명기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회초 1사 2루에서 양의지가 좌월 투런포(시즌 11호)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한승택의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 나주환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2회초 선두타자 권희동과 지석훈,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했고,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김준완의 병살타로 3루 주자 지석훈이 득점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초 노진혁, 이원재의 연속 안타와 지석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NC는 이명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6-1까지 달아났다.

최성영의 뒤를 이어 등판한 송명기와 임정호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NC는 8회초 선두타자 이원재가 중월 3루타를 때려낸 뒤 권희동의 적시타로 홈인, 1점을 더했다.

NC는 이후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8-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IA 사이드암 선발 요원 임기영은 2⅓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28포 투런포를 작렬, 5-1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화의 추격 기세를 꺾었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28포 투런포를 작렬, 5-1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화의 추격 기세를 꺾었다.

■ KT 데스파이네, 5이닝 2실점 시즌 10승째 다승 2위

KT 위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지난 7, 8일 경기가 연달아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KT는 승리를 낚으면서 2연패를 끊었다. KT는 39승째(1무35패)를 올려 5위 KIA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마스 데스파이네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은 데스파이네는 다승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KT는 1~2회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낸 KT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3-0 리드를 잡았다. KT는 배정대의 볼넷으로 재차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경수, 장성우가 삼진으로, 심우준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한화도 1회말 이용규, 노수광의 연속 안타와 브랜던 반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최진행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만회점을 허용한 KT는 2회초 1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28포)를 작렬, 5-1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화의 기를 죽였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5회말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한화는 하주석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인, 1점을 만회했다.

7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진행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날려 한화의 3-5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KT는 9회초 2사 후 강백호, 유한준이 연속 2루타를 작렬해 6-3으로 달아났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세이브째(2승3패)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0승1무56패를 기록했다.

한화 외국인 좌완 투수 채드 벨은 3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10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한 벨은 7패만을 떠안게 됐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0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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