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김재환·페르난데스 10안타 10타점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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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김재환·페르난데스 10안타 10타점 ‘불방망이’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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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터뜨려 15-8로 승리했다.
두산이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터뜨려 15-8로 승리했다.

LG 임찬규는 5이닝 노히트, KIA 꺾고 3연패 탈출
롯데 김준태 그랜드 슬램 폭발, 파죽의 6연승 질주
SK 12안타로 11득점…최정, 시즌 19호 3점포 작렬
키움 이정후, 연장 10회말 생애 첫 끝내기 홈런 '쾅'

두산 베어스가 뜨거운 방망이 화력을 폭발시키며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두산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터뜨려 15-8로 승리했다.

두산 타선은 삼성 선발 최채흥을 난타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오재일은 1회초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KBO리그 역대 45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호세 페르난데스는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올해 팀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7연승으로 늘렸다. 원정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최근 2연승, 원정 4연승을 올린 두산은 시즌 45승2무33패를 기록해 여전히 3위에 자리했다.

최채흥은 5이닝 동안 무려 17피안타 11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경기 한투수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이다. 과거 윤학길(1987년 6월10일 잠실 MBC전 14이닝)과 이상목(1994년 5월26일 잠실 LG전 7⅔이닝)이 17피안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이닝수가 최채흥보다 훨씬 많았다.

삼성 박해민과 김동엽은 나란히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3연패, 홈구장 5연패를 당한 삼성(37승1무42패)은 8위에 머물렀다.

■ LG 임찬규 8승…KIA 브룩스와 6일만에 맞대결 판정승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경기에서 2회말에만 5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KIA에 4-8로 패배하면서 5위 KIA에 반 경기 차로 쫓겼던 4위 LG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44승째(1무36패)를 올렸다.

반면 KIA는 36패째(41승)를 당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벌이면서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삼진 9개를 잡은 임찬규는 볼넷도 4개를 내주면서 투구수가 많아져 5회를 넘기지는 못했다.

애런 브룩스와 6일만에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임찬규는 시즌 8승째(4패)를 따냈다.

지난 6일 L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에서 완벽한 우위를 보인 브룩스는 이날 2회말에만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한 브룩스는 시즌 4패째(7승)를 기록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8대0으로 승리를 거둔 LG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8대0으로 승리를 거둔 LG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LG는 2회초 대거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LG는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김민성의 타구가 박찬호의 발을 맞고 굴절돼 왼쪽 외야로 빠지면서 2루타가 됐다.

1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간 LG는 유강남, 정주현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사 2, 3루에서는 오지환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LG에 5-0 리드를 안겼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리드를 지켰다. 임찬규는 4회말 2사 후 볼넷 2개로 1,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투수진의 호투 속에 LG 타선은 7회 다시 힘을 냈다.

7회말 2사 후 정주현,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 2루 찬스를 일군 LG는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7-0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라모스의 2루타와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IA는 타선이 산발 2안타에 그치면서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한채 LG에 무릎을 꿇었다.

■ 롯데 스트레일리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전준우의 결승 적시타, 김준태의 쐐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8-4로 이겼다.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전준우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에 기여했다. 김준태는 6회 생애 첫 만루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롯데(39승1무35패)는 6위에 올라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기용하고도 완패를 당했다. 최근 7연승을 달렸던 루친스키는 이날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11승)를 당했다.

NC(47승2무27패)는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 SK 박종훈 5이닝 2피안타 2실점 시즌 6승째

SK 와이번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안타를 집중해 11-2로 승리했다.

SK 간판타자 최정은 시즌 19호 3점포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고, 최항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성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SK(26승1무53패)는 여전히 9위에 자리했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3이닝 5실점)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시즌 40승1무36패를 기록해 6위에서 7위로 미끄러졌다.

■ 키움 마무리 조상우 2이닝 3K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후 한화 여섯 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끝내기 솔로 홈런(시즌 13호)을 쏘아 올렸다.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의 손맛을 봤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4승째(1패 19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49승34패를 기록한 2위 키움은 1위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21승1무5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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