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놀라운 뒷심…나지완 끝내기포로 0-6서 7-6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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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놀라운 뒷심…나지완 끝내기포로 0-6서 7-6 대역전승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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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9회말 1사 2, 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9회말 1사 2, 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KT, 연장 12회초 황재균 결승타로 두산 제압
LG 홈런 4방, NC 꺾고 두산과 승차없는 4위
롯데 영건 에이스 박세웅 6승, 2위 키움 제압
삼성, 뷰캐넌 시즌 10승고지…한화 10-1 완파

KIA 타이거즈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KIA는 SK 와이번스에게 5회까지 0-6으로 끌려갔지만 6회 3점을 시작으로 9회말 나지완이  끝내기 3홈런으로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만 4점을 집중시켜 7-6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는 완전히 SK의 분위기였다.

2회초 이흥련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올린 SK는 3회초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희생플라이와 이흥련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4회초 2사 2루에서 로맥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보탰다.

0-6으로 끌려가던 KIA는 6회 3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6회말 최형우의 2루타와 나지완,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KIA는 나주환이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3-6으로 따라붙었다.

7회말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땅을 쳤던 KIA는 9회 다시 힘을 냈다.

9회말 볼넷 2개로 1사 1, 2루를 만든 KIA는 최형우의 내야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엮어 4-6으로 추격했다.

KIA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나지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KIA는 42승째(37패)를 따내 5위 자리를 지켰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뒤이어 등판한 양승철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인 정해영은 시즌 4승째를 올렸다.

SK는 선발 문승원이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연승을 마감한 9위 SK는 27승1무54패가 됐다.

■ KT 황재균 연장 12회초 적시타+베이스 러닝으로 2점

KT 위즈가 연장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초 터진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T는 41승째(1무37패)를 올려 7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35패째(2무45승)를 당했다. 두산은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LG와 승차가 사라졌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채 연장으로 돌입한 승부는 12회가 돼서야 갈렸다.

연장 12회초 1사 후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KT에 3-2 리드를 안겼다.

KT는 황재균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이때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3루 송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좌측 파울 지역으로 흘러나갔고, 2루에서 3루로 나아갔던 황재균은 홈까지 파고들었다

4-2로 리드를 잡은 KT는 연장 12회말 등판한 이보근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이보근은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KT는 8회까지 앞서가다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1회말 박건우(시즌 8호), 김재환(시즌 16호)에 솔로포 한 방씩을 내주고 0-2로 끌려가던 KT는 3회초 박승욱의 안타와 백정대의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만회, 추격에 나섰다.

KT는 6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강백호,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의 찬스에서 김민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KT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1점차 리드를 지키던 KT는 8회말 2사 2루 상황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조기 투입하도고 동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낸 후 대주자 이유찬이 도루와 진루타로 3루까지 나아가 1사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국해성은 상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2구째를 노려쳤다. 타구는 3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홈으로 내달린 이유찬이 득점에 성공했다.

아쉽게 동점으로 따라잡혔던 KT는 황재균의 활약 속에 지루한 연장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6이닝 5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승리를 날렸으나 팀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1⅓이닝 1실점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유원상과 전유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연장 11회 등판한 전유수는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연장 12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두산 사이드암 불펜 요원 박치국은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LG 트윈스가 8회초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9호)를 그려내며 승기를 굳혔다.
LG 트윈스가 8회초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9호)를 그려내며 승기를 굳혔다.

■ LG 라모스·홍창기·채은성·유강남 홈런포 쾅!쾅!쾅!쾅!

LG 트윈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NC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10-4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46승1무36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선두 NC는 27패째(48승2무)를 당해 2위 키움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LG였다. 2회초 2사 1루에서 구본혁이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낸 LG는 3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더했다.

끌려가던 NC는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양의지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모창민이 중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한 NC는 박준영의 2루타와 지석훈의 안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3-2로 리드를 가져갔다.

LG는 이어진 5회초 2사 1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중월 투런 홈런(시즌 23호)을 작렬해 4-3으로 역전했다.

그러자 NC는 5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가 LG 쪽으로 기운 것은 8회였다.

8회초 1사 1루에서 홍창기가 우월 투런 홈런(시즌 3호)를 쏘아올려 리드를 가져간 LG는 이후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9호)를 그려내 8-4로 달아났다.

LG는 9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유강남이 좌월 투런포(시즌 8호)를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4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송은범(1⅔이닝), 진해수(⅓이닝), 이정용(1⅔이닝), 최동환(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줄줄이 호투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이정용이 승리 투수가 됐다.

반대로 NC는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문경찬이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문경찬은 시즌 3패째(10세이브)를 기록했다.

■ 롯데 손아섭·전준우·한동희·마차도·민병헌 1타점씩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선두 NC에 져 6연승을 마감했던 롯데는 2위 키움을 꺾으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롯데는 시즌 40승(1무36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감한 2위 키움은 35패째(50승)를 당했다.

롯데의 우완 영건 박세웅이 5⅓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선보여 롯데 승리에 앞장섰다. 박세웅은 개인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6승째(5패)를 수확했다.

키움이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선발로 나선 사이드암 불펜 투수 양현은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은 시즌 3패째(6승)를 떠안았다.

'0'의 균형은 3회 롯데가 깼다.

3회말 김준태의 안타와 정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손아섭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롯데는 이후 2사 1, 3루에서 한동희가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섰다.

롯데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딕슨 마차도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냈고, 안치홍의 고의4구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6회초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을 뿐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롯데는 4점차임에도 필승조를 가동했다.

박진형(1⅓이닝), 구승민(1이닝)을 투입해 리드를 지킨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2루타 한 방을 맞았으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 삼성 박해민·신인 김지찬 4타수 3안타 신구 조화 빛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1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8위 삼성은 39승째(1무42패)를 따냈다. 최하위 한화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21승1무59패를 기록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뷰캐넌은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리드오프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8번 타자로 나선 신인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

뷰캐넌의 호투 속에 삼성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1회초 이원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삼성은 2회초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더했고, 구자욱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김헌곤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

4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5회초 대거 4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초 1사 1루에서 강민호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낸 후 박계범, 김지찬, 박승규가 연달아 2루타를 작렬해 순식간에 4점을 더했다.

삼성은 7회말 한화에 1점을 내줬으나 9회초 이성규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8호)으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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