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정지석·곽승석 40점 합작…대한항공 화력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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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정지석·곽승석 40점 합작…대한항공 화력의 승리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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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하며 첫승을 올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대한항공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하며 첫승을 올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남자배구 대한항공, 한선수 토스+삼각편대 공격력에 완승
현대캐피탈, 송준호·다우디 16점씩…라이벌 삼성화재 격파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임동혁과 정지석, 곽승석이 40득점을 합작하는 공격력에 힘입어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현대캐피탈도 송준호와 외국인 선수 다우디의 활약에 힘입어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었다.

대한항공이 22일 개막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개막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제압했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주장 한선수의 안정적인 토스를 필두로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다.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비예나를 대신해 라이트 공격을 책임진 임동혁이 팀내 최다인 16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53.84%.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3점과 11점을 보탰다.

남자부 최초 외국인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상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김동민과 김정호가 각각 13점, 12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3-11로 크게 밀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이수황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10-5 리드를 잡았다. 끈끈한 수비로 줄곧 3~4점차 리드를 지키던 대한항공은 24-22에서 이수황의 속공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와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8-7까지 쫓긴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후위공격으로 곧장 흐름을 끊었다.

곽승석은 12-10에서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 15-10으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귀화선수 진지위의 서브 에이스로 20-11까지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승기가 넘어간 뒤였다.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6-3으로 앞섰다.

차분히 기회를 엿보던 대한항공은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20-21에서 임동혁의 후위공격과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2-22에서는 정지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틈타 내리 3득점,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뒷심 부족과 실수들로 한 세트도 얻지 못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A조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3 30-28 23-25 34-32)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돌아온 송준호가 외국인 선수 다우디와 같이 1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바르텍에게 크게 의존했다. 바르텍은 32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으나 실책을 16개나 범했다. 아직 한국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고희진 삼성화재 신임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매 세트 접전이 벌어졌지만 현대캐피탈이 좀 더 노련했다. 긴 듀스가 이어진 2세트와 4세트를 잡아내면서 현대캐피탈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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