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의 한국전력이냐? 임동혁의 대한항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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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의 한국전력이냐? 임동혁의 대한항공이냐?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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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새 외국인 선수 러셀과 이적생 박철우(사진)의 활약으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새 외국인 선수 러셀과 이적생 박철우(사진)의 활약으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진=KOVO 제공]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한국전력, 러셀 25점·박철우 18점…현대캐피탈 3-2 격파
대한항공, 임동혁 24점·정지석 14점…우리카드 3-0 완파

박철우의 한국전력이냐? 임동혁의 대한항공이냐?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패권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한국전력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정상을 노린다. 네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린 대한항공은 역대 최다인 5번째 패권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2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19-25 25-12 19-25 25-20 17-15)로 꺾었다.

난적 현대캐피탈을 넘은 한국전력은 또 다른 준결승에서 우리카드를 제압한 대한항공과 29일 오후 2시 패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는 5세트 듀스에서 승패가 갈릴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 선수 러셀(25점)과 이적생 박철우(18점)를 필두로 현대캐피탈을 괴롭혔다. 재활 중인 문성민이 빠진 현대캐피탈은 다우디(27점)를 적극 활용했다.

운명의 5세트 10-10에서 한국전력이 치고 나갔다. 러셀이 다우디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고, 이를 박주형이 어렵게 건졌지만 공을 코트 안으로 보내지 못했다.

러셀은 이어진 공격에서 다우디의 손을 피해 깔끔한 직선 공격에 성공, 12-10 리드를 안겼다.

잦은 실수에 흔들리던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상대 범실로 재미를 봤다.

한국전력은 13-11에서 2연속 범실로 동점을 허용했다. 13-12에서 박철우의 스파이크가 안테나를 때리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듀스로 넘어간 경기는 의외의 선수인 이승준으로부터 갈렸다. 16-15에서 블로킹을 위해 투입된 이승준은 다우디의 후위공격을 정확히 차단,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시몬을 이승준으로 교체해 높이를 강화하겠다는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적중했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공격 성공률 69.69%에 24득점을 올리며 무패 질주를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 임동혁은 공격 성공률 69.69%에 24득점을 올리며 무패 질주를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앞서 치른 준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2 32-30 25-17)으로 완파했다.

A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1위팀이자 B조 2위 우리카드를 맞아 무실세트 승리를 챙기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페인 대표팀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비예나를 대신해 이번 대회 주 공격수로 활약 중인 임동혁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4점을 쓸어 담았다. 공격 성공률이 69.69%에 달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정지석은 블로킹 3개 포함 14점을 보탰다.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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