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재영·이다영…여자배구 관전 포인트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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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재영·이다영…여자배구 관전 포인트가 달라졌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8.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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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의 최강 진용이 포진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사진=KOVO 제공]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의 최강 진용이 포진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사진=KOVO 제공]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흥국생명,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 완파
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풀세트 접전끝 역전승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여자배구에 지금까지 이런 조합은 없었다.

흥국생명이 최강의 전력으로 승리는 이미 점쳐졌지만 양효진과 정지윤, 고예림이 건재한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1위팀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부터 '최강'의 면모를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3 25-22)으로 완파했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전으로 더 뜨거운 경기였다. 터키와 일본, 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11년 만에 국내 코트에 선 김연경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7득점을 올렸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19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수확했다. 루시아(9점), 김세영(7점), 이주아(7점)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 고예림이 각각 8점씩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흥국생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기선제압을 했다.

8-8에서 루시아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이다영의 서브,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차이를 벌려나갔다. 15-13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다영의 오픈 공격과 김연경의 블로킹에 이어 상대 범실까지 연거푸 나오며 21-13으로 달아났다. 23-15에서는 김연경의 퀵오픈과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초반 6-10으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후위 공격과 김연경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끈끈한 수비에 공격까지 힘을 받은 흥국생명은 12-12에서 이재영의 연속 4득점을 시작으로 23-12까지 달아났다. 이재영은 세트 포인트에서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 2세트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6-10으로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빼고 이한비를 투입했다. 김연경이 빠진 사이, 흥국생명은 양효진의 블로킹에 당하며 16-15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영의 퀵 오픈과 박현주의 서브 득점으로 18-15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팀 GS 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팀 GS 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제공]

이어 열린 여자부 B조 첫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12-25 18-25 27-25 25-23 15-11)로 꺾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빼앗긴 KGC인삼공사는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가져오며 반격에 나섰다. 정호영은 25-25에서 두 차례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는 등 3세트에만 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분위기를 바꾼 KGC인삼공사는 4세트를 따내며 세트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몰아 5세트까지 챙겼다. 3-4에서 디우프의 오픈을 시작으로 6점을 몰아내 승기를 잡았다.

디우프는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호영은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 12점으로 거들었다.

GS칼텍스 러츠는 28점을 맹폭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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