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양석환 3점포 ‘방망이의 힘’…LG 가을야구 기다려진다
상태바
라모스·양석환 3점포 ‘방망이의 힘’…LG 가을야구 기다려진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9.01 2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김세현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시즌 30호)를 날렸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김세현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시즌 30호)를 날렸다.

프로야구 선두 NC 알테어 투런포, 2위 키움 제압
KT, 로하스 시즌 33호 아치…롯데 꺾고 5위 사수
KIA 박찬호 3안타 3타점 6위 도약, 롯데 7위 추락
두산 알칸타라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 11승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로베르토 라모스의 시즌 30호 3점포와 돌아온 거포 양석환의 3점홈런이 폭발하며 SK 와이번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LG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에서 SK를 13-5로 완파했다.

5연승 휘파람을 분 3위 LG(56승2무40패)는 2위 키움에 1경기 차로 다가서며 순위 경쟁을 더 뜨겁게 달궜다.

염경엽 감독이 복귀한 9위 SK(32승1무64패)는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지난 6월25일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염 감독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고 휴식을 갖다 68일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염 감독이 이끈 SK는 LG전 6연패를 당했다. 

LG는 4-4로 맞선 4회초 4득점으로 흐름을 끌고 왔다.

선두 오지환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홍창기가 볼넷으로 찬스를 연결했다. 정근우의 희생번트에 투수 김세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 5-4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무사 2, 3루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김세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시즌 30호)를 그려 점수 차를 벌렸다.

8-5로 앞선 8회초에는 양석환의 3점홈런이 터졌다. 양석환은 라모스의 우월 2루타와 김현수의 고의4구로 이뤄진 2사 1, 2루에서 SK 이태양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7일 상무에서 전역, 28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양석환의 시즌 첫 대포다.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은 LG 선발 투수 정찬헌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라모스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양석환은 4타수 1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선발 백승건이 2⅔이닝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물러나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두 번째 투수 정영일이 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2승 2세이브)째.

■ NC 선발 라이트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

NC 다이노스가 '추격자' 키움 히어로즈를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선두 NC(57승2무34패)는 2위 키움(59승41패)을 2.5경기 차로 밀어냈다.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애런 알테어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민우도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힘을 냈다.

키움 선발 김재웅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분투했지만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NC는 3회 홈런으로 선제점을 냈다.

선두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알테어가 김재웅의 3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알테어의 시즌 21호포.

5회초에는 추가점을 뽑았다. 알테어가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고, 후속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올렸다.

키움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3루에서 전병우의 땅볼에 3루 주자 허정협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6회말에는 에디슨 러셀과 김웅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얻어내며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NC는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이명기의 내야 안타, 나성범의 땅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4-2로 앞선 9회초에는 강진성과 노진혁의 안타, 김성욱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승기를 굳혔다.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은 9회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KT 위즈는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과 로하스의 33호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위를 사수 했다.
KT 위즈는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과 로하스의 33호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위를 사수 했다.

■ KT 선발 배제성 5이닝 2실점 7승…강백호 3안타 1타점 3득점
 
KT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1-2로 대파했다.

5번째 50승(1무43패) 고지를 점령한 KT는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선발 배제성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7승3패.

타자들은 14안타로 11점을 이끌어내며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홈런 단독 1위 로하스는 시즌 33호 아치를 그렸다.

롯데는 박세웅이 4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조기에 강판돼 일찌감치 주도권을 빼앗겼다. 47승1무44패로 KIA 타이거즈(49승45패)에 밀린 7위로 내려앉았다. 안치홍이 삼중살을 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KT는 2회말 2사 2루에서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초 2사 1,3루에서 전준우에게 동점타를 허용한 KT는 곧장 이어진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1,2루에서 배정대의 희생 번트 때 박세웅의 송구 실책이 나와 손쉽게 균형을 무너뜨렸다. 로하스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운 KT는 강백호의 땅볼과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KT는 5회 심우준의 2타점 중전 안타 등을 묶어 3점을 추가, 8-2까지 치고 나갔다. 로하스는 8회 2점 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  KIA 브룩스 8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지난달 23일 키움전 이후 9일 만의 등판한 KIA 선발 브룩스는 힘 있는 투구로 위력을 발휘했다.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4패)를 가져갔다. 충분한 휴식이 보약이 됐다. 브룩스 덕분에 지친 불펜진도 모처럼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톱타자로 나선 박찬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나지완은 투런 홈런으로 지원했다.

KIA는 2회말 김규성-박찬호의 연속 타점으로 앞섰다. 브룩스의 호투 속에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나지완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박찬호의 도루 실패로 묘했던 경기의 흐름을 다시 KIA로 가져다 준 한 방이었다.

KIA는 8회 만루 기회에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가을야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8위 삼성(43승1무52패)은 2연패를 당했다. 

■ 두산 박건우 3안타 2타점 1득점…페르난데스 2안타 1득점

두산 베어스 에이스 알칸타라는 올해 첫 전 구단 상대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는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막으며 시즌 11승을 달렸다. 삼진을 9개 솎아냈고, 사사구는 1개도 없었다. 두산의 4-0 승리.

한화전 승리로 알칸타라는 올해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수를 쌓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최근 마무리로 변신한 이영하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갔다.

타자들은 4회까지 매이닝 1점씩 냈다.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적어냈다. 연패를 막은 4위 두산은 53승3무41패를 기록했다.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10위 한화(26승1무68패)는 고작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