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가을야구 간다!’…가뇽·최형우 활약 5위 KT 1.5게임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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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을야구 간다!’…가뇽·최형우 활약 5위 KT 1.5게임차 압박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9.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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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번 지명타자 최형우의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번 지명타자 최형우의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박용택 결승 3점포’ LG, 파죽의 6연승
KT ‘소년 선발’ 소형준 시즌 9승 쾌투
삼성, 두산에 믿기 힘든 대역전 드라마
키움 이정후 3점 홈런, 한화에 진땀승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연승으로 5위 KT 위즈에 1.5게임차로 접근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KIA는 3일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가뇽의 호투와 최형우의 활약으로 4-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50승(45패)을 채운 KIA는 롯데(47승1무45패)를 1.5경기차로 밀어내고 6위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

선발 가뇽은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3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8승째(5패)를 챙겼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형우는 1회초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7위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노경은이 5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고, 타선도 신통치 않았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앞섰다. 최형우는 노경은의 투구가 높게 형성되자 지체없이 잡아 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큰 타구를 만들었다. 2회에는 김민식마저 손맛을 봤다. 올해 한 차례도 아치를 그리지 못했던 김민식은 노경은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의 공세는 계속됐다. 3회 1사 1,2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유민상이 적시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손아섭의 2루타와 전준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볼넷과 폭투로 이어간 2,3루에서 한동희의 좌전 안타로 2-4까지 추격했다.

8회에는 손아섭의 2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3-4,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대주자 김동한이 2루를 훔치다 아웃돼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9회 마무리 전상현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상현은 공 12개로 이대호-마차도-한동희를 처리, 승리를 지켰다.

■ LG, 고우석 1점차 승리 사수…시즌 10세이브 고지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천신만고 끝에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박용택의 결승 3점포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박용택은 3-5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3루에서 NC 다섯 번째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오지환은 4타수 2안타 1득점,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12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승리투수는 진해수.

LG는 시즌 57승2무40패로 3위를 달렸다.

NC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8회말 2사 후 NC 노진혁이 평범한 유격수 뜬공을 놓쳤고, 결국 박용택에게 홈런을 맞는 계기가 됐다.

김영규는 3개월 여만에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 피칭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역전패로 시즌 첫 승이 날아갔다.

2연패를 당한 1위 NC는 시즌 57승2무36패를 기록했다.

NC는 1회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든 NC는 애런 알테어와 노진혁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NC는 3회 선두타자 나성범의 안타와 양의지의 2루타 때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올렸다. 이후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3회말 공격부터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정주현이 안타를 친 후 상대 포수의 포일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홍창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LG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두 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해 스스로 찬스를 끊었다.

심기일전한 LG는 1-4로 끌려가던 6회 공격에서 점수차를 좁혔다. 홍창기의 중전안타와 오지환의 2루타 등으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로 2점을 뽑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유강남의 잘 맞은 타구가 좌측 담장 앞에서 잡혔고, 박용택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4-3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패색이 짙은 8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한 후 유강남이 NC 유격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용택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1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LG 트윈스 박용택은 3-5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에서 NC 다섯 번째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 트윈스 박용택은 3-5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에서 NC 다섯 번째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 KT, 유한준 2안타 2타점…황재균·로하스·배정대·박경수 2안타

KT 위즈는 '대형 신인' 소형준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6-2로 꺾었다. 51승1무43패로 4위다.

소형준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달성했다.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던 8월의 상승세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타석에서는 유한준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황재균과 로하스, 배정대, 박경수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1회초 먼저 1점을 내준 KT는 1회말 SK 선발 핀토의 난조를 틈타 4점을 올렸다.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이 2타점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배정대와 박경수도 1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2회에는 중심 타자들이 제 몫을 했다. 황재균과 로하스가 각각 타점을 올려 KT가 6-1로 달아났다.

5회까지 6-2로 앞선 KT는 6회부터 하준호-주권-이보근-전유수의 이어던지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형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4명의 선수들은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SK 선발 핀토는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12패째(4승)를 당해 이 부문 단독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SK는 32승1무65패로 9위에 머물렀다.

■ 삼성 오승환 블론 세이브 위기에서 행운의 승리투수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난타전에서 11-10으로 웃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8위 삼성은 43승1무53패를 기록했다. 4위 두산은 53승3무42패.

믿기 힘든 역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크게 흔들리면서 4회까지 1-8로 끌려갔다. 두산은 오재일(1회 2점), 허경민(2회 1점) 등의 홈런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삼성은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4회말 1사 1,2루에서 김헌곤의 스리런 홈런으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2사 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기세를 이어가더니 김상수마저 타점을 맛보면서 6-8로 다가섰다.

삼성은 6회 김상수가 두산 베테랑 좌완 이현승에게 2타점짜리 3루타를 뽑아내 균형을 맞췄다. 구자욱이 김상수까지 불러들이면서 삼성이 9-8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8회 허경민의 2루타와 정수빈의 3루타로 다시 9-9 원점을 만든 두산은 2사 후 박건우가 마무리 오승환에게 2루타를 뽑아내 10-9로 역전했다.

삼성도 똑같이 갚아줬다. 8회말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두산의 새 마무리 이영하에게 적시 2루타를 쳐 블론 세이브를 안겼다. 구자욱은 팔카의 희생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 결승 득점을 이끌어냈다. 

8회 등판한 오승환은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이영하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 키움 김혜성 4안타 2득점, 김하성 3안타 2타점 맹타

키움 히어로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진땀승을 챙겼다.

키움 이정후는 스리런 홈런(시즌15호)을 포함해 4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5타수 4안타 2득점, 김하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투수진의 난조로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불펜 에이스 김상수와 조상우를 투입해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는 시즌 25세이브(4승3패)를 기록했다.

2위 키움은 61승41패를 기록해 1위 NC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0-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했지만, 더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이성열은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송광민은 KBO리그 100번째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4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8패째(2승)를 당했다.

최하위 한화는 시즌 26승1무6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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