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연승 첫 가을야구 가나?…한화 70패 첫 100패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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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연승 첫 가을야구 가나?…한화 70패 첫 100패 가나?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9.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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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선발 쿠에바스는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9회 2사 후 실점해 완봉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KT 위즈 선발 쿠에바스는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9회 2사 후 실점해 완봉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KBO 프로야구 KT, 쿠에바스 7승·강백호 3안타 4타점
두산 최원준, 8이닝 1실점 시즌 9승…이젠 토종 에이스
KIA 나지완 3안타·최원준 2안타 한화꺾고 5강 진입 희망

KBO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고 5연승을 달리며 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반면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패(27승1무)째를 당했다.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최다 18연패 수모를 당한 한화는 프로야구 역사상 전인미답의 ‘시즌 100패’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KT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8-1로 대파했다.

5연승 신바람을 낸 공동 4위 KT(54승1무43패)는 창단 첫 가을야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키움(61승43패)은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가 없던 LG 트윈스(57승3무40패)가 2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KT가 키움을 압도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8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9회 2사 후 실점해 완봉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4번 타자 강백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홈런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36호포를 날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KT 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 브리검은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

KT는 1회초부터 브리검을 공략해 리드를 잡았다. 2사 후 로하스가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하자 강백호가 9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날려 로하스를 불러들였다.

선제점을 책임진 강백호는 3회 스리런 홈런으로 흐름을 완전히 끌고 왔다. 조용호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브리검의 7구째를 공략,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4회와 5회 추가점을 쌓았다.

4-0으로 앞선 4회초 박승욱의 중전 안타와 이홍구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강민국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5회 1사 1, 2루에서는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키움은 브리검 대신 임규빈으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박승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한 점을 얻어냈다.

로하스는 8회 1사 1루에서 김동혁을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0-8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변상권의 땅볼에 3루 주자 허정협이 홈으로 쇄도, 쿠에바스의 완봉승을 저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 최원준 무패행진…두산 2연패 탈출, KT와 공동 4위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5-1로 물리쳤다.

2연패를 벗어난 두산(54승3무43패)은 KT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선발 최원준의 호투가 빛났다.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최원준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SK 타선을 요리했다. 두산의 대체선발 자원이었던 최원준은 이제 토종 에이스로 당당히 변신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복귀한 9위 SK(32승1무68패)는 선발 이건욱이 무너지며 8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건욱은 4⅔이닝 동안 6볼넷을 내주는 제구 난조 속에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6패(5승)째.

두산은 4회말 선제점을 냈다.

볼넷 2개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 박건우가 3루에 안착했다. 이어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좌전 안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SK는 5회초 한동민의 솔로포(시즌 14호)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동민은 최원준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이어 후속 오태곤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지만, 견제사를 당하며 흐름이 끊어졌다.

두산은 1-1로 맞선 5회말 만루 찬스에서 4점을 뽑아내 달아났다. 

정수빈의 우전 2루타와 김재호,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오재일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김재환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최주환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허경민이 바뀐 투수 박희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원준은 계속해서 SK 타선을 묶어냈다. 7회 1사 후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민을 삼진, 오태곤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이재원에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SK 타선을 침묵시켰다.

최원준은 5-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영하는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 KIA 이민우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쑥쓰런 6승’

대전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5-4 신승했다.

6위 KIA(52승46패)는 '5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최하위 한화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패(27승1무)째를 당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6승(7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3타수 3안타 1타점, 최원준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냈다.

KIA는 3-3으로 맞선 6회초 김태진의 우전 2루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일궜다. 최원준이 중전 안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1점 차로 앞서가던 KIA는 9회초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번트를 댄 김민식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유민상의 2루수 땅볼에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 강경학은 9회말 솔로포(시즌 3호)를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5⅓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2패(6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3연패다.

한편, 이날 대구(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사직(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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