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에만 10점’ 활화산…롯데, 가을야구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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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만 10점’ 활화산…롯데, 가을야구 불가능은 없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9.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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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프로야구 롯데, 안치홍 만루 홈런등 3안타 4타점 대폭발
키움 4번 이정후 3안타 2타점…LG에 하루만에 2위 탈환
NC 루친스키 14승 다승 단독 선두, KT 꺾고 60승 고지
SK, 문승원 시즌 5승째…꼴찌 싸움 한화 이틀연속 제압

‘가을야구 포기 못한다!’

KBO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영남 라이벌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꽃을 이어갔다.

롯데는 준 플레이오프 데드라인인 5위 KT 위즈와 3게임차를 유지하며 6위 KIA 타이거즈를 1.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롯데는 현재 144경기 가운데 101경기를 치른 가운데 52승 1무 48패로 0.520의 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가 4회에만 10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을 12-4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7위 롯데(52승1무48패)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KIA에 1.5게임 차로 다가섰다. 8위 삼성(46승2무56패)은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장단 14안타로 12점을 몰아내며 삼성을 잠재웠다. 안치홍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대호와 민병헌이 나란히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제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이병규의 우전 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나 롯데는 2회초 김동엽에 좌월 솔로포, 3회초 구자욱에 우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1-3으로 역전을 당했다.

분위기가 바뀐 건 4회말이다. 삼성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을 공략한 롯데는 선두 딕슨 마차도부터 안치홍, 손아섭, 김재유, 민병헌, 한동희까지 6타자 연속 안타를 날려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준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7-3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삼성은 세 번째 투수 노성호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롯데의 화력을 잠재울 순 없었다. 이병규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노성호의 2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안치홍의 시즌 6호포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이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말 김재유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은 롯데 선발 서준원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삼성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은 1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시즌 2패(2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 키움 선발 브리검 5이닝 8K 2실점 시즌 6승 쾌투

키움 히어로즈가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전날(10일)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하루 만에 2위(64승45패) 자리를 되찾았다. LG(59승3무43패)는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 LG전 2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4번 타자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허정협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김혜성은 5타수 1안타 2타점을 수확했다.

LG는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이 2회에만 7실점하는 등 6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경기를 힘겹게 끌고 갔다. 윌슨은 시즌 7패(8승)째를 당했다.

키움은 2회 집중타를 퍼부으며 일찌감치 흐름을 끌고 왔다.

선두 이정후가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에디슨 러셀의 우전 안타와 허정협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일궜다. 이지영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변상권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박준태를 시작으로 김혜성, 전병우, 김하성, 이정후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단숨에 7-0까지 달아났다.

LG 타선은 4회말에야 침묵을 깼다.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 김현수의 중전 안타 등을 묶어 만든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키움은 5회초 허정협의 우중간 적시타로 8-1로 도망갔다.

LG는 5회말 유강남과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추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돌아선 뒤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키움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 김선기-양기현-김성민-김동혁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하며 승리를 지켰다.

NC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는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3패)를 수확,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는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3패)를 수확,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NC 홈런 세 방 화력 시위…알테어 동점 홈런 등 3안타 2타점

선두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5회에만 5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60승(3무 38패) 고지를 밟았다. 2연패에 빠진 5위 KT는 56승 1무 46패를 기록, 6위 KIA 타이거즈(54승 47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NC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는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루친스키는 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1개의 볼넷만 내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루친스키는 시즌 14승째(3패)를 수확,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 타선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애런 알테어는 2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5회 급격한 난조를 보인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4⅔이닝 10피안타(2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쿠에바스는 시즌 6패째(7승)를 당했다.

NC와 KT는 2회 1점씩을 주고받았다.

2회초 KT가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선취점을 올리자 NC도 2회말 알테어의 좌중월 솔로포(시즌 23호)로 응수했다.

NC는 3회말 1-1의 균형을 깼다.

3회말 박민우,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NC는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폭투로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인, 2-1로 앞섰다.

NC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양의지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1점을 더했다. 양의지의 타구는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날아갔는데, 타구를 따라간 KT 2루수 박승욱과 우익수 조용호가 모두 잡지 못하면서 2루타가 됐다.

NC는 5회에만 대거 5점을 올리며 KT의 기를 죽였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명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날려 1점을 더한 NC는 나성범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석민과 강진성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노진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간 NC는 알테어와 도태훈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2점을 보탰다.

7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서 KT에 한 점도 내주지 않은 NC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원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작렬, 9-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초에도 볼넷 3개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9회에도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해 그대로 NC에 무릎을 꿇었다.

■ SK 마무리 투수 서진용 1⅓이닝 무실점 시즌 4세이브째

9, 10위의 대결이 벌어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9위 SK 와이번스가 꼴찌 한화 이글스에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전날 한화를 제물로 11연패의 사슬을 끊은 SK는 2연승, 한화전 6연승을 달리면서 34승 1무 7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홈경기 4연패의 수렁에 빠진 10위 한화의 성적은 29승 2무 73패가 됐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삼진 9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깔끔투'를 선보였다.

문승원은 이날 호투로 시즌 5승째(7패)를 따냈다.

SK 타선은 선취점을 올리며 문승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SK는 1회초 리드오프 최지훈이 2루타를 때려낸 후 오태곤의 진루타와 상대 선발 장시환의 폭투로 홈인, 선취점을 냈다.

2회초 타일러 화이트, 최항의 연속 안타와 고종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일군 SK는 김성현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과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추가했다.

SK는 6회초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볼넷과 화이트의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더했다.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노시환, 브랜던 반즈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하주석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한화는 송광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3-4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SK는 더 이상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SK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8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해 송광민에 추격의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강경학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그는 볼넷 1개만 내주고 9회말을 큰 위기없이 막았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서진용은 시즌 4세이브째(7패)를 챙겼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⅔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11패째(3승)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KIA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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