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현우 거미손 vs 대구 세징야 13호골…모두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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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현우 거미손 vs 대구 세징야 13호골…모두 웃지 못했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9.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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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대구와 1-1 무승부…전북과 승점 5점 차 유지
전북, '엄원상 2골' 광주와 3-3 무승부…3경기 무승
3위 상주는 성남과 20개 슈팅 공방, 득점 없이 비겨

K리그1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이 평행선을 달렸다.

울산은 안방에서 대구FC와 비기며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5점을 유지했다.

전북은 엄원상이 2골을 터뜨린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추격에 실패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3무)을 달렸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47점(14승5무1패)로 앞서 광주FC와 3-3으로 비긴 전북(승점42)과의 격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대구전에서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치렀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지도자를 시작한 김 감독은 2017년부터 울산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지도자 통산 200경기에서 89승59무52패를 기록했다. 울산에선 71승38무25패다.

대구는 선두 울산과 비겼지만, 최근 6경기 무승(2무4패) 부진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27점(7승6무7패)를 기록한 대구는 5위 자리에 머물렀다.

득점 1위(22골) 주니오를 앞세운 울산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전반에는 대구의 빠른 역습이 더 위협적이었다.

대구는 전반에 슈팅 9개를 시도해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울산은 슈팅 3개에 그쳤다. 조현우 골키퍼 선방이 없었다면, 선제골을 내줄 수도 있었다.

팽팽한 균형은 울산이 깼다. 후반 1분 박정인의 슈팅이 대구 수비수 김재우의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울산은 후반 13분 대구에 동점골을 내줬다. 대구 박한빈이 돌파 과정에서 울산 원두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대구는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조현우가 버틴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의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3호 득점이다.

울산은 신진호, 이동경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도 김대원, 에드가를 내보내며 맞불을 놓았다. 경기 막판엔 울산이 장신 공격수 비욘존슨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대구는 황태현으로 제공권을 강화했다.

대구의 막판 공세가 거셌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에드가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대원의 슛은 조현우 골키퍼가 쳐냈다.

결국 양 팀 모두 결승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북 현대의 브라질 특급 골잡이 구스타보가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3-3을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브라질 특급 골잡이 구스타보가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3-3을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 구스타보,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동점골

전북 현대는 광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광주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진 전북은 선두 울산과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던 광주는 전북과도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22점(5승7무8패)으로 7위에서 6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펠리페를 벤치로 내린 광주는 전반 3분 아슐마토프의 긴 패스를 엄원상이 빠른 속도로 질주한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전북은 전반 10분 한교원의 동점골로 빠르게 균형을 이뤘다. 김보경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5분에는 이용의 크로스를 이승기가 흘렸고, 이것이 광주 미드필더 여름의 발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돼 전북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4분 광주가 세트피스 찬스에서 임민혁의 크로스를 홍준호가 차 넣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도 치고받는 난타전은 계속됐다. 후반 4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친 엄원상이 8분 뒤 역습 찬스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최철순을 따돌리고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18분 구스타보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3-3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상주 상무 vs 성남FC, 슈팅 20개 난사…0-0 무승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성남FC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 합쳐 20개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 골문을 흔들진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상주는 승점 35점(10승5무5패)으로 3위를 지켰고, 성남(승점22)은 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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