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종합리뷰] 손흥민 침묵, 황희찬 1골 1도움, 이강인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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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종합리뷰] 손흥민 침묵, 황희찬 1골 1도움, 이강인 2도움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9.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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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 이적후 처음으로 풀타임 출장했지만 침묵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캡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 이적후 처음으로 풀타임 출장했지만 침묵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 EPL개막전 풀타임 출장…토트넘, 에버턴에 0-1 패배
'황소' 황희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데뷔전에서 1골1도움
라리가 이강인 개막전 '2도움' 맹활약…발렌시아 4-2 역전승
권창훈, 독일 컵대회서 시즌 첫 골…정우영 풀타임 동반 출장
이재성은 멀티골…2부리그 다름슈타트 백승호 동점골에 관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을 비롯한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황희찬(24, 라이프치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한 이강인(19),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한국인 듀오' 권창훈(26)과 정우영(21),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28), 다름슈타트(2부리그)의 백승호(23)까지 한국인 유럽파 리거들이 주말 일제히 출격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에버턴에 패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 결승골을 내주며 에버턴에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이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에버턴에 진 건 2008년 11월30일(0-1패) 이후 12년 만이다.

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11번째 EPL 개막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며 10번의 개막전에서 9승1무를 기록 중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개막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에 대한 영국 현지 반응은 엇갈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 등이 손흥민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전반전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만 그랬다"라며 전반전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후반전 평가는 달랐다.

풋볼런던은 "후반전엔 특색이 없었다"면서 평점 5점을 줬다. 또 전반 34분 역습 찬스에서 델리 알리에게 준 패스는 "해리 케인에 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면서 "공격수 중엔 가장 빛났지만, 마지막 처리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에버턴 '신입생'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는 데뷔전에서 8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하메스가 데뷔전에서 5개의 찬스를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이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라이프치히 트위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이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라이프치히 트위터]

황희찬, 1골 1도움…라이프치히,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진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무대를 옮긴 황희찬은 데뷔전부터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12일 밤 독일 뉘르베르크 막스 모르로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세 골 중 두 골에 관여한 황희찬의 활약 덕분에 라이프치히는 3-0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황희찬은 첫 경기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수들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첫 공격 포인트는 도움이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중앙으로 공을 전달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유수프 포울센이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황희찬의 도움이 기록됐다.

경기 막판에는 직접 득점에 가담했다. 후반 45분 경합 중 흐른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데뷔전부터 골과 도움으로 연착륙을 예고한 황희찬은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한 이강인(19)이 발렌시아 홈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한 이강인(19)이 발렌시아 홈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19세 207일 이강인, 21세기 발렌시아 최연소 '멀티 도움'

이강인(19)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해 도움 2개로 맹활약하며 소속팀 발렌시아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발렌시아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2021시즌 라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레반테에 4-2로 승리했다.

새 시즌 등 번호 20번을 달고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시즌 첫 경기에서 도움 1, 2호를 기록하며 주전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2018~2019시즌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이 도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2골을 기록 중이었다.

또한 19세207일의 나이로 라리가에서 2개 도움을 기록하며, 21세기 이후 발렌시아 소속 선수로는 최연소 1경기 멀티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후안 마타(맨유)로 지난 2008년 20세150일의 나이로 도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발렌시아는 전반 1분 만에 레반테의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12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36분 모랄레스에게 추가 실점한 발렌시아는 3분 뒤 이번에도 이강인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막시 고메스의 왼발 슛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도움으로 레반테 추격을 이끈 이강인은 후반 26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바예호는 후반 30분 역전골과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발렌시아의 4-2 역전승을 완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26)이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26)이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권창훈 시즌 첫 득점에 성공, 정우영은 골대 강타 맹활약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한국인 듀오' 권창훈(26)과 정우영(21)은 팀의 컵 대회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만하임의 카를-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트호프 만하임(3부리그)과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권창훈은 이날 선제골이자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고, 정우영을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맹활약했다.

권창훈은 전반 19분 문전에서 닐스 페테르센이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올 시즌 첫 득점이다.

정우영은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전반 23분 권창훈의 패스를 쇄도하던 정우영이 왼발에 맞췄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2분 도미니크 마르티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조나탕 슈미드의 결승골로 컵 대회 32강에 올랐다.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28)은 리엘라싱겐-아를렌(5부리그)과의 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로 팀의 7-1 대승을 지휘했다.

이재성은 전반 22분과 24분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시간과 함께 교체됐다.

이재성은 개막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다름슈타트(2부리그)의 백승호(23)는 마그데부르크(3부리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3-2 역전승을 도왔다.

다름슈타트는 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8분 마빈 메흘렘, 21분 토비아스 켐페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승부에서 연장 10분 마티아스 혼작의 결승골로 컵 대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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