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K리그] AI 강현무 & 세징야봉쇄작전 & 옷깃 세레모니 등 명장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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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K리그] AI 강현무 & 세징야봉쇄작전 & 옷깃 세레모니 등 명장면 연출
  • 노만영 기자
  • 승인 2020.10.0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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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잡고 ACL 진출 확정...류재문 결승골
영플레이어상 0순위 송민규...9일 친선전에도 골 넣을까?
인천, 수원에 패배하며 다시 꼴찌로...
포항 스틸러스의 강현무 골키퍼
포항 스틸러스의 강현무 골키퍼

 

[윈터뉴스 노만영 기자] 화려한 선방을 보여주기보다는 득점의 빌미를 차단하는 골키퍼가 더 믿음직스러운 법이다.

 

전북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 김학범호 승선한 송민규 & 강현무가 좋은 GK인 이유

울산과 선두경쟁 중인 전북은 포항에게 덜미를 잡혔다. 후반 13분 포항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 강상우의 예리한 킥을 송민규가 헤더로 방향만 살짝 바꿔 놓으며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전북의 파상공세에도 송민규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전주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골을 터트린 송민규는 오는 9일에 있을 벤투호와 김학범호 간의 친선전을 앞두고 U-23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 데뷔한 송민규는 올 시즌 10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에게 안긴 송민규 선수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에게 안긴 송민규 선수

 

김기동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민규가 친선매치를 통해 김학범 감독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북은 포항이 기록한 11개의 슈팅에 정확히 2배가 되는 2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여기에는 강현무 골키퍼의 빠른 판단력이 작용한 것이다. 

강현무 골키퍼는 전북이 구스타보의 제공권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크로스를 차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현무가 캐칭과 펀칭으로 크로스를 차단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나왔다. 

이처럼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경기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행동함으로써 득점의 빌미를 원천 차단하는 골키퍼가 좋은 골키퍼임을 보여줬던 경기였다.

 

 

대구FC 세징야의 슛을 방해하는 광주FC의 정준연 선수
대구FC 세징야의 슛을 방해하는 광주FC의 정준연 선수

광주 FC VS 대구 FC : 세징야 봉쇄 작전은 성공했으나...

대구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세징야를 경계대상 1호로 삼는다. 세징야는 올 시즌 15골로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킥력이 좋기 때문에 문전에서 찬스가 나오면 지체없이 슈팅을 때리는 선수이다. 올 시즌에도 81개의 슛을 기록했다.

광주는 슈팅머신 세징야를 철저히 봉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준연이 세징야를 마크하며 슈팅을 방해했다. 정준연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몸을 날리며 세징야의 헤더를 저지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광주 수비들이 세징야에게 집중된 틈으로 류재문이 직선적인 드리블을 시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류재문의 과감함으로 대구는 승리를 거머졌고 ACL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골을 기록한 수원 삼성 김태환의 옷깃 세레모니
결승골을 기록한 수원 삼성 김태환의 옷깃 세레모니

인천 유나이티드 VS 수원 삼성 : 경기만큼이나 처절했던 잔디 상태

강등권 싸움은 치열했다. 몸싸움이 난무했고 옐로우카드가 6장이나 나왔다. 후반 19분 송시우와 민상기가 충돌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충돌한 두 선수를 포함해 총 4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경고를 받았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결국 수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수원 삼성 소속의 프로 2년 차 김태환은 프로 무대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드리블 중에 자주 넘어졌고 원활한 패스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인천 조성환 감독은 후반 30분에 190cm의 장신 공격수 김대중을 투입시켜 공중볼을 통한 한방을 노렸다. 

이에 수원 박건하 감독은 수비수 헨리 카드로 맞응수했다. 결국 수원은 승리를 지켜내며 8위로 뛰어올랐고 강등권 싸움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안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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