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93경기 만에 첫 우승 이기에…“실감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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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93경기 만에 첫 우승 이기에…“실감이 안나요”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10.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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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마지막 라운드 코스레코드(63타)를 세운 유해란을 4타차로 물리치고 KLPG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LPGA 제공]
안나린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마지막 라운드 코스레코드(63타)를 세운 유해란을 4타차로 물리치고 KLPG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LPGA 제공]

안나린, 오텍캐리어 챔피언십골프 KLPGA 생애 첫 우승
유해란 마지막날 버디만 9개 코스레코드(63타)기록 2위
임희정·고진영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 이름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모든 것에 감사한 하루다”(안나린)

안나린(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안나린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 KLPGA 입회하고 2017년에 데뷔한 안나린은 그동안 드림투어에서만 한 차례 우승했고, K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다. 개인 통산 93경기 만에 잠재력을 꺼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만끽했다.

안나린은 우승상금으로 1억4400만원을 받는다.

이날 안나린은 13번홀까지 보기 3개를 기록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4,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유해란(19)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만 9개를 잡아내 우승을 노렸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신설 대회에서 코스레코드(63타)를 기록했다.

임희정(20)은 3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고진영(25)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이날 경기에 대해 "중간에 리더보드를 본 후 2위 그룹과 좁혀진 격차를 봤다. 더 각성하고 열심히 쳤다. 2타차까지 좁혀진 지는 몰랐다"며 "오늘 라운드 전에 20언더파까지 치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초반에 마음대로 풀리지 않고 보기를 기록하게 되면서 이븐파로 목표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안나린은 "과거에 비해 그린적중률이 높아졌다. 거리도 과거에 비해 10야드 정도 늘었다. 두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버디 찬스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첫 승을 올린 안나린은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우승했으니 새로운 목표가 필요하다.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 후 "우승하게 되면 어머니에게 차를 한대 사달라고 약속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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