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K 위닝시리즈 ‘늦바람’…프로야구 순위경기 최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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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K 위닝시리즈 ‘늦바람’…프로야구 순위경기 최대변수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10.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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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며 막판 순위경쟁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며 막판 순위경쟁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KBO 프로야구 한화, 서폴드 9승·반즈 투런…키움 완파
SK 로맥·최정 홈런포 합창, 5위 갈길 바쁜 KIA에 승리
LG, 1번 홍창기 재역전타…NC 5연패 몰아넣고 6연승
KT, 연장 10회말 배정대 끝내기 안타…두산 연승 저지
삼성 강민호 스리런 홈런포 폭발, 롯데 가을야구 ‘찬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막판 순위경쟁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화는 주말 3연전에서 손혁 감독이 사퇴하여 뒤숭숭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작성했고, SK도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이 걸린 KIA 타이거즈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시즌 초부터 연패를 거듭하며 첫 ‘100패’까지 우려를 자아냈던 두 팀은 시즌 종료가 다가올수록 늦바람을 내며 프로야구판을 흥미롭게 하고 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한 10위 한화는 43승째(2무 86패)를 따냈다. 손혁 전 감독의 석연찮은 사퇴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키움은 한화의 고춧가루를 피하지 못한채 75승 1무 60패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투타에서 한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등판한 워윅 서폴드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삼진 6개를 잡았고, 볼넷은 2개를 내줬다.

6회초 김하성에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서폴드는 시즌 9승째(13패)를 신고했다.

티선에서는 브랜던 반즈가 5회말 쐐기 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민하가 시즌 첫 홈런과 3루타를 날리면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한화는 2회말 2사 후 강경학의 2루타와 이도윤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터져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용규가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민하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 한화에 추가점을 안겼다.

한화는 5회말 홈런 두 방으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송광민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9호)을 쏘아올렸고, 이후 2사 2루에서는 반즈가 같은 방향으로 넘어가는 투런 아치(시즌 7호)를 그려냈다.

서폴드가 6회초 김하성에 솔로 홈런(시즌 29호)을 허용해 1점을 쫓긴 한화는 7회말 반즈의 적시 2루타로 응수하며 7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8회말 키움에 1점을 내줬던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노태형의 안타와 노수광의 2루타를 엮어 9-2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 에디슨 러셀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1점을 만회한 뒤 주효상의 내야안타와 김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졌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3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해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 SK 로맥 4안타 3타점, 연장 12회말 등판 김주한 시즌 첫 승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연장 12회 대거 4점을 올리며 KIA 타이거즈와의 연장 혈투를 9-5 승리로 장식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45승째(1무 86패)를 따내 9위를 유지했다. 66승 62패가 된 6위 KIA는 5위 두산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홈런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좌월 솔로포(시즌 29호)를 날려 선취점을 낸 SK는 3회말 제이미 로맥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28호)을 때려내 3-0으로 앞섰다.

SK는 4회초 1사 1루에서 최지훈이 원바운드로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적시 3루타를 작렬해 1점을 보탰다.

끌려가던 KIA는 7회말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의 연속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을 일군 무사 만루에서 김태진의 2루 땅볼로 3루에 있던 터커가 홈인,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유민상이 희생플라이를 쳐 3-4로 추격했다.

KIA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안타를 때려낸 뒤 나지완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날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SK는 9회초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 찬스에서 로맥이 적시 2루타를 뽑아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5-5의 팽팽한 균형은 연장 12회가 돼서야 깨졌다.

연장 12회초 이재원, 김강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SK는 후속타자 김민준의 희생번트 때 나온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이거연이 홈을 밟아 6-5 리드를 잡았다.

SK가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가운데 KIA 투수 김명찬이 폭투를 저질렀다.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았고, 1, 2루 주자도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 때 1루 더그아웃 쪽으로 빠져나간 공을 잡은 KIA 포수 김민식이 홈에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공이 3루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SK에 안전 진루권이 주어지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고, SK는 9-5까지 달아났다.

아쉬운 실책 속에 4점차로 뒤진 KIA는 12회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채 SK에 무릎을 꿇었다.

로맥은 7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SK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장 12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주한은 시즌 첫 승(7패)을 챙겼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리드오프 홍창기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8회말 1사 1,2루에서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린후 환호하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리드오프 홍창기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8회말 1사 1,2루에서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린후 환호하고 있다.

■ LG 채은성 3안타 1득점, 6연승 이끈 불망방이…NC전 스윕

LG 트윈스가 선두 NC 다이노스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경기에서 8회말에만 6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해 7-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더블헤더를 포함해 이번 NC와의 4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LG는 6연승을 달렸다. 74승째(3무 56패)를 올린 2위 LG는 선두 NC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반면 최근 5연패에 빠진 NC는 49패째(77승 4무)를 당해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 '10'을 줄이지 못했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유강남이 중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때려내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NC는 선발 김영규가 3회말 2사 1,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나성범, 애런 알테어의 안타와 김형준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NC는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강진성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역전했다.

5회말 무사 1, 2루, 6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구고도 점수를 내지 못해 끌려가던 LG는 8회말 무려 6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박용택의 안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LG는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나 앞선 이닝의 악몽을 되풀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지환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답답했던 타선의 숨통을 틔웠다.

LG가 1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간 가운데 NC가 마운드를 마무리 투수 원종현으로 교체했지만, 홍창기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3으로 역전한 LG의 공세는 멈출 줄을 몰랐다.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과 채은성의 안타로 재차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LG는 김호은의 내야 땅볼 때 원종현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인,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이후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임창민의 폭투로 3루 주자 채은성이 득점해 1점을 더 올렸다.

4점차임에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 리드오프 홍창기는 역전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채은성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LG 선발 남호는 4이닝 5피안타 3실점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이정용(1⅔이닝), 최동환(1⅓이닝), 송은범(1이닝)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말 NC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문경찬은 ⅓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째(10세이브)를 떠안았다.

■ KT 로하스 44호,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KT 구단 신기록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73승1무56패를 기록해 3위를 수성했다.

배정대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이날 배정대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갈아치웠다. 5회말 시즌 44호 솔로 홈런을 날려 2018년 자신의 홈런 기록(43홈런)을 경신했다. 이는 KT 구단 신기록이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 덕에 패전은 면했다.

4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70승4무57패로 5위에 머물렀다.

두산 이영하는 시즌 11패(5승 2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허경민의 2루타와 오재일의 안타 등을 묶어 1점을 올렸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KT는 1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2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조용호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2, 3루를 만든 후 강민국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5회 전세를 뒤집었다. 허경민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재환의 볼넷과 오재일의 내야땅볼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대타 김인태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5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두산 김민규, 이승진, 이영하로 이어지는 불펜지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 역시 5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12회 배정대의 천금 같은 끝내기 적시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삼성 선발 라이블리, 5이닝 3실점 시즌 5승째 “타선 고마워”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삼성은 8위 삼성은 57승 3무 71패가 됐다. 이번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친 7위 롯데는 65승 1무 62패가 돼 가을야구에서 더 멀어졌다.

1회부터 2점을 내주고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3회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8호)를 날려 삼성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김호재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때려낸 뒤 구자욱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속타자 김동엽은 좌월 2루타를 뽑아내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김호재의 좌중간 2루타와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다시 4점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4점차임에도 9회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7패)를 따냈다.

롯데 우완 영건 박세웅은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10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8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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