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2위 LG, 3위 KT, 4위 카움, 5위 두산 1.5게임차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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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2위 LG, 3위 KT, 4위 카움, 5위 두산 1.5게임차 ‘박빙’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10.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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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위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를 막았다.
프로야구 5위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를 막았다.

프로야구 두산 알칸타라 18승 다승 공동 선두
KT 로하스 시즌 46호 질주, SK꺾고 3위 점프
KIA 양현종, 선동열 넘어 다승 4위…LG 격파
스트레일리 14승, 롯데 역대 외인 최다승 투수
삼성 강민호 그랜드슬램…최하위 한화는 6연패

‘끝까지 간다!’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프로야구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더욱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우승까지 매직넘버 3을 남긴 NC 다이노스(80승4무52패, 승률 0.606)를 제외하고 2위 LG 트윈스(77승3무59패, 승률 0.566), 3위 KT 위즈(76승1무59패, 승률 0.563),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1무62패, 승률 0.560), 두산 베어스(74승4무59패, 승률 0.556)까지 불과 1.5게임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4~5위 팀간의 와일드 카드, 3~4위 팀간의 준플레이오프, 2~3위 팀간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질 경기수는 적게는 2게임(키움), 많게는 8게임(KT)만 남겨두고 있다.

5위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16~17일 키움전에서 내리 졌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막았다. 시즌 74승째(4무 59패)를 수확한 5위 두산은 2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반면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키움은 4위(79승 1무 62패)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키움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18승째(2패)를 따낸 알칸타라는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4번 타자 김재환이 4회초 솔로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회초 리드오프 허경민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무사 3루의 찬스를 일군 두산은 최주환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2회초 상대의 실책 덕에 추가점을 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내야안타를 쳤고, 후속타자 박세혁이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이 때 키움 우익수 이정후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김하성이 1루에 악송구를 저질렀다.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던 정수빈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두산은 3회초 대거 3점을 보탰다. 이번에도 키움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두산은 3회초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공과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의 내야 땅볼 때 키움 3루수 김웅빈이 타구를 잡아냈지만, 1루 송구가 정확하지 못했다. 오재일이 1루에 세이프됐고, 3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산은 2사 1, 2루의 찬스에서 김재호와 정수빈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의 방망이는 4회초 한층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날렸고, 후속타자 김재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홈런(시즌 29호)을 작렬했다.

키움은 6회말 박준태의 안타와 서건창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고, 후속타자 김웅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2-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은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더하며 키움의 추격을 뿌리쳤다. 중전 안타를 친 선두타자 조수행이 2루를 훔친 뒤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두산은 알칸타라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승진과 이영하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그대로 이겼다.

7회말 등판한 이승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자 두산은 6점차임에도 불구하고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투입했다. 이영하는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뼈아픈 실책이 세 차례나 나오면서 자멸했다. 키움 외국인 좌완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야수들의 잇단 실책 속에 2⅔이닝 7피안타 5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째(12승)를 떠안았다.

■ KT 장성우 3안타 2타점…조현우 구원 3승

KT 위즈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9-7로 울렸다.

이틀 연속 SK를 제압한 KT는 키움에 승률에서 앞서 3위(76승1무59패)를 탈환했다.

KT는 선발 이대은이 1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지만, 6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해 승리를 따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조현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3승1패 1세이브)을 낚았다.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46호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우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회초 1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는 문상철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1회말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K는 2회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2사 3루에서 김경호의 안타와 오태곤의 좌전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졌다. 스코어는 3-3.

그러나 KT는 4회 다시 균형을 깼다. 2사 3루에서 황재균과 로하스의 연속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강백호의 고의4구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장성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SK는 3-7로 끌려가던 7회 최정의 좌월 2점포(시즌 31호)로 2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9위 SK(48승1무89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3⅔이닝 11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흐름을 내줬다. 핀토는 시즌 15패(6승)째를 당했다.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에서 3회말 역투하고 있다.
기아 선발투수 양현종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에서 3회말 역투하고 있다.

■ KIA 양현종 통산 147승…146승 ‘우상’ 선동열 넘었다

KIA 타이거즈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4-0으로 제압했다.

6위 KIA(69승65패)는 최근 2연패를 벗어나면서 잠실 5연패를 탈출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2위 LG(77승3무59패)는 4연승이 좌절됐다. 3위 KT와는 0.5게임 차.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8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147승(93패)을 거둔 양현종은 '국보' 선동열(146승40패 132세이브)을 제치고 역대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양현종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4회초 1사 후 김태진의 볼넷에 이어 김민식이 내야 땅볼을 쳤다. 그러나 김민식의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잡지 못하면서 무사 1, 2루를 이었다. 후속 유민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7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다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4-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박준표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을 공략하는데 실패한 LG는 4개의 안타를 쳤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LG 선발 이민호는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2자책으로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 롯데 정훈 4안타 1홈런 2타점…전준우·이대호·이병규도 홈런포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 원정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선보이며 NC 다이노스에 9-2 대승을 거뒀다.

7위 롯데(68승1무65패)는 3연패를 탈출했다.

전날 시즌 80승 고지에 올라선 선두 NC(80승4무52패)는 2연승이 중단됐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NC의 매직넘버는 '3'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삼진은 11개나 솎아냈다. 시즌 14승(4패)째를 따내면서 롯데 역대 외인 중 최다승 투수가 됐다.

타선은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톱타자 정훈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전준우와 이대호, 이병규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9패(11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던 라이트가 부진을 탈출한 점은 위안거리다.

롯데가 선제점을 챙겼다.

3회 선두타자 정훈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손아섭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손아섭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놓쳤다.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대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정훈을 불러들였다.

롯데는 5회 정훈의 솔로포(시즌 10호)로 한 점을 보탰다. 정훈은 라이트의 2구째 시속 144㎞짜리 높은 직구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겼다.

0-2로 끌려가던 NC는 6회말 2사 1, 3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롯데는 7회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2사 1루에서 전준우가 문경찬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중월 투런 아치(시즌 23호)를 그렸다. 후속 이대호도 문경찬의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며 연속 타자 홈런을 작성했다. 이대호의 시즌 19번째 홈런.

기세가 오른 롯데는 8회초 정훈의 좌전 적시타와 손아섭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8-1로 도망가 승기를 굳혔다.

■ 삼성 마무리 오승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시즌 18번 세이브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강민호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4로 눌렀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6회 강한울과 김동엽, 이원석이 한화 선발 김이환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를 이뤘다. 대량 득점 찬스를 맞은 강민호는 바뀐 투수 안영명의 6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강민호의 시즌 19호포이자 개인 통산 13번째 그랜드슬램이다.

강민호의 한 방으로 5-3로 역전한 삼성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 이승민이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18번째 세이브(3승2패).

최하위 한화(43승3무92패)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이환이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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