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LA다저스 품으로 돌아온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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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LA다저스 품으로 돌아온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 노만영 기자
  • 승인 2020.10.2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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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준우승 이후 구단 역사 상 7번째 우승 
선발 곤솔린 강판 후 LA다저스 불펜투수 6명 동원 
최지만,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무거운 톱타자로 기록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LA다저스

[윈터뉴스 노만영 기자]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에 3-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1955, 1959, 1963, 1965, 1981, 1988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7, 201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드디어 우승 감독이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이후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지난 2008년을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6차전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됐다.

118㎏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최지만이 파격적으로 톱타자로 기용되면서 역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무거운 1번 타자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생애 첫 월드시리즈를 7경기 1안타 3볼넷 3득점으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2차전에 나왔던 토니 곤솔린을 이번 경기 선발 등판시켰다. 그러나 지난 번처럼 오래가진 못했다. 

월드시리즈 6차전 LA다저스의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
월드시리즈 6차전 LA다저스의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

1회초 쿠바 출신의 신인 란디 아로사레나에게 선제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내려갔다. 

이후 다저스는 6명의 불펜 투수를 동원하며 필사적으로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탬파베이는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5⅓이닝까지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던 스넬은 6회말 1사 상황에서 오스틴 반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에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마운드를 닉 앤더슨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앤더슨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또 1사 2, 3루로 몰린 앤더슨이 코리 시거의 타석에서 폭투를 던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시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베츠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까지 허용하고 만다.

앞서 1회초 삼진, 2회초 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은 7회초 2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다저스 마운드가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로 교체되면서 우타자인 얀디 디아스와 교체됐다. 그러나 최지만과 교체된 디아스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말 베츠의 중월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베츠의 올 시즌 월드시리즈 2호 홈런이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리아스는 탬파베이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냈다.

 

[사진=LA다저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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