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 꿈을 접었던 여자 양궁 장혜진 ‘기적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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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꿈을 접었던 여자 양궁 장혜진 ‘기적 부활’
  • 이규원
  • 승인 2020.10.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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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었던 여자 양궁 장혜진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정다소미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지난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었던 여자 양궁 장혜진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정다소미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정다소미 따돌리고 1위
남자 양궁에서는 고교 1년생 ‘신동’ 김제덕이 1위로 통과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기회를 꼭 올림픽(출전)으로 잡아서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장혜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LH)이 부활을 알리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장혜진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91점으로 정다소미(85점·현대백화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수가 됐다.

대한양궁협회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 장혜진도 다시 기회를 잡은 것이다.

2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 20명을 선발한다. 남녀 각 상위 8위까지는 동계 강화훈련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장혜진, 정다소미의 뒤는 유수정(현대백화점), 이가영(계명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서울체고), 전인아(전북도청)가 이었다.

출산 후 대표팀 복귀를 기대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24위에 머물러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남자 양궁 '신동'으로 불리는 고교 1년생 김제덕(경북일고)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로 통과했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남자 양궁 '신동'으로 불리는 고교 1년생 김제덕(경북일고)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로 통과했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남자부에선 '신동'으로 불리는 고교 1년생 김제덕(경북일고)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로 통과했다. 배점 합계 93점이다.

김제덕은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내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꼭 우수한 성적을 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이승윤(광주광역시양궁협회), 한우탁(인천계양구청), 김종호(인천계양구청), 배재현(청주시청)이 2~8위를 차지했다.

협회는 내년 3월 3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자체 평가전을 거쳐 도쿄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남녀 각 3명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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