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의 팀’ 현대건설 루소·정지윤·양효진 무기력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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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의 팀’ 현대건설 루소·정지윤·양효진 무기력 3연패
  • 이규원
  • 승인 2020.11.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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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디우프와 최은지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을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디우프와 최은지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을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디우프 27점 맹폭격 현대건설을 완파
남자배구 대한항공, 비예나 23점·정지석 12점…한국전력 제압

외국인 선수 루소와 정지윤, 양효진의 막강 센터진을 자랑하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정규리그 1위팀 현대건설이 흔들리고 있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17 25-22)으로 완패했다.

현대건설은 높이의 팀에 걸맞지 않게 블로킹 3대 12로 밀리며 개막 2연승 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승3패(승점 5)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에 루소(14점) 외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양효진과 정지윤이 각각 9득점 5득점에 그치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반면, 개막 3연패 후 2연승을 올린 인삼공사는 시즌 2승3패(승점 6)를 기록해 4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 디우프는 블로킹득점 3개를 곁들이며 27점을 기록했고, 최은지(10점) 역시 승리에 기여했다. 박은진, 한송이, 지민경이 7~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인삼공사는 현대건설보다 9개나 많은 1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상대의 공격을 잘 봉쇄했다. 박은진과 한송이는 각각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 대한항공 2연승 3위, 1위 KB손해보험·2위 OK금융그룹 압박

남자배구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7-25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대한항공(4승2패·승점 12)은 3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1위 KB손해보험(5승·승점 13)과 2위 OK금융그룹(5승·승점 12)을 압박했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블로킹득점 2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정지석 역시 12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 모두 5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개막 후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팀 공격성공률도 40%를 넘지 못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을 기록해 자멸했다.

한국전력 러셀(21점)과 박철우(19점)는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팀은 1세트에서 주포들을 활용해 접전을 펼쳤다. 한국전력이 세트 막판 끝낼 기회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23-23에서 대한항공 비예나의 서브 범실에 편승해 24-23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전력 안요한 역시 서브 범실을 기록해 듀스를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대한항공은 24-25에서 한국전력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다시 한 번 듀스를 만든 후 정지석의 블로킹, 비예나의 백어택이 나오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비예나와 정시석을 앞세워 2세트마저 이긴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줬다. 20-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비예나의 오픈공격과 곽승석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4-23에서 조재영의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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