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잡을 뻔 했는데’ 강소휘 결장 아쉽다!…김연경 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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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잡을 뻔 했는데’ 강소휘 결장 아쉽다!…김연경 38점
  • 이규원
  • 승인 2020.11.11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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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이 라이벌 GS칼텍스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맞대결에서 김연경과 이재영, 김미연, 이주아의 두자릿수 득점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제공]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라이벌 GS칼텍스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맞대결에서 김연경과 이재영, 김미연, 이주아의 두자릿수 득점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제공]

여자배구 흥국생명, 러츠 43점 GS칼텍스 3-2 잡고 개막 6연승
김연경이 38점·이재영 23점·김미연 13점·이주아 10점 두자릿수
남자배구 대한항공, 최태웅 감독 결장한 현대캐피탈을 3-0 제압

김연경이 38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외국인 선수 러츠가 43점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강소휘의 결장이 아쉬웠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내 복귀와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조합으로 무적함대를 구축한 흥국생명은 지난 9월 끝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러츠, 강소휘, 이소영 삼각편대가 빛난 GS칼텍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때의 깜짝 승부가 또 한번 재현될 뻔 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GS 칼텍스에 진땀승을 거두며 개막 연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흥국생명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5-19 23-25 17-15)로 이겼다.

혈투 끝에 개막 6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선두(승점 16)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연승에 실패한 GS칼텍스는 3위(2승4패 승점 7)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38점(공격 성공률 55.55%)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재영이 23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미연이 서브 4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고, 이주아도 블로킹 3개, 서브 3개 등 10점으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주포 강소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러츠의 43점 폭발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GS칼텍스는 18-18에서 이소영의 퀵오픈과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20-19에서는 러츠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더 보태고, 23-22에서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다. 김연경의 오픈 공격에 당하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러츠의 후위공격이 상대 코트 빈 곳에 꽂히며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주춤했던 이재영이 살아나며 2세트 반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8-18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갔다. 이재영의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범실로 20점에 도달했고,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21-18로 앞섰다. 23-22에서 상대 유서연의 서브 범실에 편승해 한 점을 얻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결정적 순간마다 서브 득점이 터지며 흐름을 끌고 왔다.

3세트 초반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13-13에서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 신호탄을 쐈다. 김연경은 15-14에서 연달아 3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살리고, 20-19에서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더했다. 22-19에서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김미연은 세트 포인트에서 다시 한번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정리했다.

GS칼텍스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4세트 17-19에서 이소영의 3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소영은 20-20에서도 퀵오픈으로 한 점을 따냈다. 뒷심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GS칼텍스는 23-23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 러츠가 이재영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더욱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다.

GS칼텍스가 이소영을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갔지만, 흥국생명도 끈질겼다. 흥국생명은 13-14에서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균형을 맞췄다. 15-15에서는 이소영의 퀵오픈을 김미연이 쳐내며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고,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 대한항공 비예나 16점·정지석 10점, 3연승으로 2위 점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위(승점 15)로 올라섰다. 1위 OK금융그룹(승점 15)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린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정지석도 58.32%의 공격성공률로 10점을 따내며 거들었다.

반면 4위(승점 8) 현대캐피탈은 3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KB손해보험전에서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고,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최태웅 감독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송병일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나섰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시우는 9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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