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깜짝 신인상처럼 ‘갑자기’ 마스터스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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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깜짝 신인상처럼 ‘갑자기’ 마스터스 정복?
  • 이규원
  • 승인 2020.11.16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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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3라운드 11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SBS Golf 캡처]
임성재가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3라운드 11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SBS Golf 캡처]

임성재, 첫 출전 PGA 마스터스대회 우승 경쟁 합류
선두 더스틴 존슨에 4타차, 3라운드 공동 2위 도약
최경주 3위 최고…한국인 첫 마스터스 왕좌 오르나?

“첫 출전이지만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를 보고 자라 코스가 익숙하다는 기분이 든다”(임성재)

지난해 갑자기 미국프로골프(PGA)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2)가 어쩌면 갑자기 세계 최고의 대회인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할지도 모른다.

임성재는 지난해 가을 PGA 투어 2018~2019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PGA 투어가 신인상 제도를 도입한 1990년 이후 아시아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임성재가 처음이다.

임성재가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84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보다 세 계단 상승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 4타차로 다가선 임성재는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면 41년 만에 마스터스 첫 출전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또, 임성재는 데뷔 첫 메이저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임성재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US 오픈의 22위다.

임성재는 2번과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1번과 15번홀 버디로 다시 힘을 냈다. 17번홀에서 벙커를 피하지 못해 첫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홀 버디를 사냥, 곧장 만회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총 19개의 버디를 신고, 이 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04년 최경주의 3위다. 메이저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양용은이 있다.

1934년 대회가 시작한 이후 아시아 선수가 '그린 재킷'을 입은 경우는 한 차례도 없다.

하루에만 7타를 줄인 존슨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16언더파는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수립한 마스터스 54개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당시 스피스는 최종일까지 순위를 지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8년 만의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목표 달성이 버거워졌다. 우즈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세 계단 하락한 공동 20위가 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은 1언더파 71타에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5계단 떨어진 6위가 됐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도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7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6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은 김시우에게 1타 뒤진 공동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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