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이종현·이승현 효과…오리온 ‘거칠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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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이종현·이승현 효과…오리온 ‘거칠것이 없다!’
  • 이규원
  • 승인 2020.11.16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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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이승현이 고려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2년 후배 이종현이 합류한 후 펄펄 날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이승현이 고려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2년 후배 이종현이 합류한 후 펄펄 날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오리온, 전자랜드 꺾고 트레이드 후 2연승
이승현 막판 결정적인 스크린과 수비로 수호신 면모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현대모비스, KCC와의 삼각 트레이드로 이종현을 영입한 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종현이 합류한 후 고려대 농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승현의 돋보이는 활약으로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 후 2연승으로 산뜻한 행보를 예고했다. 단독 5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리온은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처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68–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8승7패)은 안양 KGC인삼공사(7승7패)를 따돌리고 단독 5위에 자리했다.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전날 전주 KCC(10승4패)에 선두를 내준 전자랜드(9승5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서울 SK와 공동 2위다.

트레이드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종현은 14분29초 동안 6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종현은 14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25분38초 동안 15점 4리바운드로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현대모비스에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6분18초 동안 0.4점 1.2리바운드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늘어난 출전 시간과 공헌을 확인할 수 있다.

제프 위디도 12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승현은 8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기록은 미미하지만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스크린과 수비로 수호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자랜드는 팀 수비의 핵심인 차바위가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결장했다. 3주가량 휴식이 필요해 브레이크 이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공수에서 답답한 인상을 줬다. 이대헌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이승현을 넘지 못했다.

오리온은 50-55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지만 한호빈의 3점슛와 위디의 득점으로 55-55 동점을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승현이 존재감이 컸다. 63-61로 앞선 종료 2분8초를 남기고 정확한 스크린으로 동료 허일영의 골밑 오픈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수비에선 헨리 심스의 포스트업 공격을 스틸했고, 이대헌의 골밑슛을 방해했다.

오리온은 종료 1분34초 전에 디드릭 로슨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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