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분08초59
33일 만에 평영 200m 한국기록 연거푸 수립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
조성재(제주시청)의 상승세가 무섭다. 남자 평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조성재가 33일 만에 한국기록을 다시 썼다.
조성재는 1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08초59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지난달 16일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2분09초30의 한국기록을 적어냈던 조성재는 한 달여 만에 이를 0.71초 단축했다.
이는 올해 세계랭킹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조성재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제주시청 박재우 감독은 “도쿄올림픽까지 꾸준히 훈련한다면 충분히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재는 지난 달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금 100만원을 수령한다.
여자부 평영 200m에서는 세계 대회에 7번이나 출전했던 베테랑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이 2분28초79로 우승, 건재를 과시했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이호준(대구시청)이 3분48초42로 전체 1위에 올랐고, 최정민(전북체육회)은 4분15초43으로 여자 자유형 400m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배영 100m에서는 한국기록 보유자이자 대표팀 주장 이주호(아산시청)가 가장 빠른 54초39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 배영100m에서는 결승 진출자 중 최연소인 오륜중 2년생 이은지가 1분1초06으로 언니들을 모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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